양이 많으면야 전복장을 하겠지만 중자 5마리 포장해서 50%세일이라는 것을 2팩샀다. 내일 닭백숙 할 때 넣으려고 3마리 남겨두고 전복장을 할 때 밋간장을 달이고 있다. 남은 장으로는 고추장을 넣지 않고 북어조림을 할 것이다. 북어 조림은 이바지 음식에도 들어 간다. 그 때는 육수를 따로 정성으로 뽑고, 조림간장을 만들어, 전 날 물에 불린 다시마, 상어고기는 쪄서 꼬지에 꿰고, 북어도 물에 살짝 씻듯이 해서 잔뼈를 발라 내고, 가오리 말린것도 물에 불려서, 새송이 늘씬하게 큰 것을 세로로 썰어서 산적꼬지에 꿰고, 홍합도 살짝 익혀서 산적꼬지에 꿰고, 하루 전날 조림간장에 재여 놓았다가 전기후라이팬에 익혔다. 내가 보다 젊었을 때는 명절 때 넉넉하게 해 두면 차사 모시러 오신 남편의 사촌들이 참 맛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