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3/10 2

전복 장졸임

양이 많으면야 전복장을 하겠지만 중자 5마리 포장해서 50%세일이라는 것을 2팩샀다. 내일 닭백숙 할 때 넣으려고 3마리 남겨두고 전복장을 할 때 밋간장을 달이고 있다. 남은 장으로는 고추장을 넣지 않고 북어조림을 할 것이다. 북어 조림은 이바지 음식에도 들어 간다. 그 때는 육수를 따로 정성으로 뽑고, 조림간장을 만들어, 전 날 물에 불린 다시마, 상어고기는 쪄서 꼬지에 꿰고, 북어도 물에 살짝 씻듯이 해서 잔뼈를 발라 내고, 가오리 말린것도 물에 불려서, 새송이 늘씬하게 큰 것을 세로로 썰어서 산적꼬지에 꿰고, 홍합도 살짝 익혀서 산적꼬지에 꿰고, 하루 전날 조림간장에 재여 놓았다가 전기후라이팬에 익혔다. 내가 보다 젊었을 때는 명절 때 넉넉하게 해 두면 차사 모시러 오신 남편의 사촌들이 참 맛나다면..

음식 2024.03.10

쌀쌀한 봄날 콩나물밥

전통적인 솥모양을 한 3인정도의 밥을 할 수 있는 가스불에 밥을 하는 직화솥이 있습니다. 나물밥을 할 때 그 솥으로 합니다. 어제는 상질의 달래가 있어 갑작스럽게 콩나물밥을 하자 싶어서 걷기운동삼아 마트를 갔습니다. 예전에 콩나물은 콩나물 머리가 잘 물렀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콩나물 줄기는 익었는데 콩나물머리는 덜익지 않았어도 좀 씹힙니다. 어제는 직화솥에 콩나물밥을 하면서 센 화력에 끓이다가 중불로 하다가 뜸들이기를 약한 화력으로 오래 두었더니 콩나물머리도 집에서 기른 콩나물처럼 제대로 익어서 콩나물밥이 더 맛이 있었습니다. 섬진강재첩국 포장된것이 냉동실에 있어서 정구지 얼갈이배추를 넣고 다시마 건표고로 낸 육수를 재첩국물에 보태어 쌀가루, 들깨가루로도 넣고, 어제처럼 쌀쌀한 날씨에 재첩나물국은 맑아서 ..

음식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