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쌀쌀한 봄날 콩나물밥

이쁜준서 2024. 3. 10. 06:39

 

전통적인 솥모양을 한
3인정도의 밥을 할 수
있는 가스불에 밥을 하는 직화솥이 있습니다.
나물밥을 할 때 그 솥으로  합니다.

어제는  상질의 달래가 있어 갑작스럽게 콩나물밥을 하자 싶어서 걷기운동삼아
마트를 갔습니다.

예전에 콩나물은 콩나물 머리가 잘 물렀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콩나물 줄기는 익었는데

콩나물머리는  덜익지 않았어도 좀 씹힙니다.

어제는 직화솥에 콩나물밥을 하면서
센 화력에 끓이다가 중불로 하다가 뜸들이기를 약한  화력으로 오래 두었더니

콩나물머리도 집에서  기른 콩나물처럼 제대로 익어서 콩나물밥이 더 맛이 있었습니다.

섬진강재첩국 포장된것이 냉동실에 있어서  정구지 얼갈이배추를 넣고
다시마  건표고로 낸 육수를  재첩국물에 보태어 쌀가루, 들깨가루로도 넣고,
어제처럼 쌀쌀한 날씨에 재첩나물국은 맑아서 좋았습니다.

달래뿌리가 굵어서
도마에 얹고 칼등으로 톡톡 깨어서 썰고  고추가루,깨소금, 진간장, 집간장을 섞고
참기름 두르고 새봄 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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