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콩으로 쑨 메주 10장,
청국장 말린것 3되.
검은깨 2Kg,
30만원 송금했다.
메주는 잘 뜨고 다글다글 하게 잘 말라 있었다.
오랜 지인의 누님인데 메주 쑤기 전에 주문을 했고, 2022년에 이어 두번째 주문이고,
작년에는 이웃친구에게 소개 했는데,
우리집 간장이나 된장, 이웃 친구네도 장이 맛이 있었다.
어제 택배가 왔는데 감사 했다.
하루 전 날 청국장을 해서 말려서 줄 수있느냐 했더니
메주 쑬 때 만들어 건조 해둔 것이 있다 해서 살 수 있었다.
청국장 말린것을 분말로 해두고 먹으려 했던 것인데
된장을 끓이면서 조금 넣었더니 된장찌개가 맛이 있었다.
올 해 산 콩들은 당진의
황토밭에서 농사를 지은 것들이다.
돈을 주고 사도 자경농들께 사는 것은 감사한 맘으로 사게 된다.
아는 분이 농사 지으신 것은 더 감사한 맘이 된다.
서리태와 검은 깨가 7.2Kg 정도였는데
가공을 하니 6.8Kg 이 나왔다.
500g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두고 먹는다.
준서네에도 좀 보낸다고
많이 했다.
서리태콩으로 콩가루를 만들 때는 아주 바쁘다.
재빠르게 씻어서,
김이 오르는 찜기에 또 재빠르게 김을 올려
채반에서 식히고,
그러면 콩껍질이 쪼글하게 된다.
콩을 뽂을 때 콩껍질이
벗겨지지 않게 위함이라 한다.
집에서 해 가지고 가야 한다.
방앗간에 검은깨와 함께 가지고 가면
깨는 씻어서 뽂아 분말을 해준다.
머그 컵 한잔의 우유에
밥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정도 넣고,
산양유 분말을 넣고
점심 대용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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