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월요장에 갔더니평소 같으면 고사리를 팔고 가끔 그 옆에 작은 다라이 하나 놓고 자연산 미꾸라지를 파는 제법 목이 좋은 곳이 있습니다. 오늘장은 고사리,자연산 미꾸라지 파는 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곳에 양말을 걸이대를 3개를 두고 제법 많이 면이 섞인 품질이 괜찮은 양말을 어느 것이라도 7켤래에 1만원이라 했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고르고 있으니 말 잘 하면 8켤래라 했습니다. 주로 여자들 양말이었습니다. 저는 8켤래를 골라서 돈과 함께 주었습니다. 장사가 켤래를 확인해야 하니까요. 추석명절이 지났는데 양말을 팔러 오셨어요? 명절에 여자분들은 자기 양말도 사지 않고 추석 장보기 바쁘고, 남자분들은 양말이 선물 들어 오고 딱 추석지내고 첫 장날은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이 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