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참 곱습니다. 좀 단정하게 피지 싶지요. 단정하게 핀 부분을 찍은 것입니다. 이 꽃은 지지대를 꽂고 세워서 묶었는데도 똑 바로 서지 못하고 약간은 누운 듯 피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봄에 새싹 올라 올 때 작은 덩이로 잘라서 여유 공간 많이 두고 심는데, 그 여유공간에 뿌리로 꽉 차서 물이 가 쪽으로 빠지고 중앙은 빠지지 못해 어느 정도 자라고는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어도 마르기도 합니다. 말라 베어 버려야지 했던 것이 비가 연일 오고 나니 아주 싱싱해 지더라구요. 꽃의 분위가 고급지고 향기도 좋아서 선호 합니다. 아스타는 꽃의 개화기간이 오래가고 꽃색이 밝습니다. 잘자라다가 장마가 길어지면서 아래 대궁이 쪽 잎들은 시커먼스가 되었고, 지금 이 모습은 10월에 그 시커먼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