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밥을 지어 보겠다고, 2일에 한번씩 하는 밥이라 4번째 밥을 지었는 것이 이만하면 맛나다 싶었다. 주로 잡곡밥을 먹지만, 햇살을 받아서 20Kg 한 포는 기름진 햇살밥의 맛을 먹고 싶어서 백미밥을 먹는다. 벼 수확해서 햇쌀을 받아서 첫 방아 찧어 가지고 온 쌀이 맛나는 때이기에, 콩만 해도 흰콩, 서리태콩, 검은약콩, 강낭콩 흰색, 붉은콩, 팥은 찰밥을 할 때나 팥죽에, 호박죽에 넣기에 평소 밥에는 넣지 않는다. 보리쌀은 예전에는 늘보리란 품종이 밥을 하면 부드럽다고 그 품종으로 심었는데, 그 때야 보리쌀을 가마솥에 삶아서 그 중앙에 섬처럼 쌀 조금을 얹어서, 그 쌀을 약간 섞은 밥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아기, 도시락 밥을 퍼고 다른 식구들은 꽁보리밥을 먹어야 했으니 밥을 하면 부드러워야 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