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다시 배추값이 오르고

이쁜준서 2024. 12. 10. 05:37

마트는 쉬는 날이고, 별로 살 것도 없는데 친구가 걷기 운동도 하고
월요장에 가 보자 했다.

우리 지방도 김장이 거의 끝났는지
초록색  망에 3 포기를 넣어 놓고, 12.000원인 곳도 있고,
김장이 끝났으니 주로 해남에서 올라오던  배추도 큰 차에 싣고 올라오지 않는지?
한 포기에 4.000원 ~ 7,000원
쌈배추는 1.700원~ 2.000원 정도 했다.
김장이 끝나고 쌈배추 한 포기 사서
고기 먹을 때 쌈으로 먹고 남은 것으로는 볶은밥에도, 찌개에도
넣었더니  요긴해서  식자재마트에서 1.750원 주고
쌈배추를 사 오다가 인근 시골 자경농이 인도에서 파는 배추가 겉껍질 벗기고 바로 먹어도 되게 손질해서 싱싱한 것을 한 포기에 3.000원으로 팔고 있어 1 포기
사 왔다.

와서 떡볶이를 하면서 쌈배추가
포기가 작으니 반정도 넣었고,
저녁상에 싱싱한 갈치 찌개를 하면서 5줄기를  벗겨 넣었고,

식재료 평소에도 헐하게 파는 곳에 갔더니,
다듬어 주지  않으니,
칼치가 헐한 가격 18.000원 이었다.
싱싱하기로는 날아 오를듯 했고, 제법 크서 밥상에서도 양쪽 가 뼈 골라 내기가 좋았다.

멸치 육수를 내어 미리 토막 낸 무를  살짝 삶고,
그 위에 배추줄기 4개 칼질 크게 해서 넣고,
갈치토막을 놓고, 양념장을
올리고,
청양, 대파를 올리고 소주 조금 둘리고 국물이 있게 익혔다.

올해 들어 영하로 처음 내려간
날이라 날씨는 쌀쌀했고,
저녁 밥상에 올린 갈치 찌개는
갈치살도, 국물도 달큼했다.

남편도 야산 걷기 갔다 와서
나도 월요장을 갔다 왔고,
레몬을 썰어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깔끔한 차를 마셨어도,
추운 듯했는데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갈치찌개로 속까지 따뜻하게 풀렸다.

사과를 토요일이면  과수원에서
팔러 나오는 곳이 한창 따고 선별해서 냉장창고에
넣을 때는  큰 것으로 10개~12개에 2만 원 했고 끝에는 3만원을 하고는 인물좋고 큰 사과는 팔지 않았다.
마른 흠이 약간 있어도 정품에 가깝게 색도 잘 입은  사과였다.

요즘 파는 것은 과수원 것도,
재래시장 변 인도에 파는 것도.
식자재마트 것도, 대형 마트 것도,
색이 잘 난 것은 없고,
푸르딩딩을 겨우 면한 것들이다.

올해도 사과  값이 비싸지고 있다.
사과는 잘 익어 달고 맛이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먹지 않게 된다.
다람쥐 알밤 모으듯  사과를 사다
둔 것이 있어 당분간은 사과가 있다.

나는 잡곡밥에  납작보리쌀을 넣는데,
귀리와 보리쌀은 푹 불려서 넣고,
콩 세가지도 푹 불려서 많이 넣고,
흑미찹쌀과 찹쌀과 백미를 같이 씻어 30분 정도 불려서
잡곡코스로 밥을 짓는다.
밥은 부드럽고 맛이 있다.
보리쌀 맛을 좋아 하고
밥에 둔 콩도  좋아하니 이렇게
한 잡곡밥을 좋아 한다.

자경농들이 파는 것으로
대두콩이나 서리태콩이나 한 됫박이 1.6Kg이라 하면서
대두콩이 13.000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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