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댑다 큰 카페

이쁜준서 2024. 12. 8. 07:51

아이들 집에 갔는데   하늘이 5살 때이다.
카페 간다면서 갔더니 3층까지 있는데  너무도 컸고, 우리가 자리 한 곳은 2층이었고,
1층의 한쪽은 경사면을 살려서
넓적하게 소파가 놓이고.
차 탁자도 책상다리하고 물놀이 가서 앉은 듯 카페 같지 않았다.
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들이
자리 하고 있었다.


카페가 이렇게 크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자리 잡기 전  딸이 줄을 서고  사위를 따라 2층으로  올라 갔다.
커피와 빵을 주문하고  번호찰에 불이 들어오고  아이들이
받아 오고 5살 하늘이는 아이스크림이었고,
하늘이는 작은 전용 노트북을
집 나서면 언제나 가지고 다니니
가끔 가는지 그 분위기를 노트북 펴 놓고 즐기는 듯했다.
커피 맛이 그리 특별나지도 않고
시 외각지로 차를 달려오는 사람은 많기도 했다.
카페 주차장은 높다 보니 올라가면서 몇 군데로 나누어져 있었다.

아이들이 우리 집으로 왔고,
경주로 한우식당을 예약해 두었다 했고,
식당에 들렀을 때는 12시경이라  우리는  물이 보이는 창가로 앉을 수 있었다.
우리가 나올 때는  그 큰 식당도
꽉 찼고, 식당 주변은 야생화들이  심겨 있는 곳도 있고,
주변을 가꾼 듯했다.
식당에 정원이 크다 싶었다.

나와서는 놀이동산으로 가서
한 가지를 타는데 줄이 얼마나 긴지?
하늘이가 타고 싶은 것을 타고
나니 어두워 질려는 참인데
한 곳만 더 들러 간다고 간 곳이
높은 지대를 차 운즨해서 곡선의 도로를 올라가니 내가 아이들 집에 갔을 때처럼 또 그렇게 큰 카페였고, 우리도 자리하고
차도 빵도 먹고 놀다  밤에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왔다.

그런데 얼마 전 뉴스에 수도권에
변두리에 그런 카페공사를 하는 곳이  많다고 했다.

세상이 적당하다는 금도는 넘어섰고,
폭우에 성난 물결이 주변을 쓸고 내려가듯 하다.

배를 만드는 조선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큰 기술 없이 현장일을 해 왔는데, 이제는 중견 기술자가 한국인이 모자라서 기술을 가진 외국인들이 올 것이라 한다. 아파트
건설 현장도 그렇다 한다.
건설 기술강국도  옛 말이 되지 싶어 걱정이다.

친구들과 오리고기를 얇게  
하고 채소와 섞어서 익혀 먹는
전국 체인 식당에서 大자로 시켜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는데 어느 친구가  딸이 이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다더라는데  해서
내가 아는데 이 대로변인데   우리가 들어가면 싫어 할것이다.
제법 큰 카페가 보였고,
그곳은  넓어서 우리 할머니 세대들도  쉴 수 있는 곳으로  보여
들어갔다.
자리는 소파로 되어 있고 매장이 넓어서 자리  공간도 편안하고
우리가  나올 때까지도 빈자리가 있었다.
커피 맛도 좋았다.
그 커피 매장은 기차역에도 있어
아메리카노를 따뜻 한 것을
먹은적이 있는데 커피 맛도 좋았다.

가수 이찬원이는 배추 60포기로
친구 두사람과 함께 양념을 멸치
젓갈 큰 통을 사서 걸러서 액젓갈을
만들고 등등의 양념을  집에서 만들고 양념한  김치가 60통
필요한 곳에 보내진다 했다.

대단히 큰 선한 맘으로 준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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