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득량도 이야기
이서진, 에릭, 윤균상 세 사람은
8살씩 차이가 난다 하니 서진이와 균상이는 16살 차이가 난다.
그 마지막 이야기는 언제나처럼
끝나고 도시로 돌아와서 다시 모여서 뒷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을
보았다.
서진이는 은근 동생들을 도우고
에릭은 요리를 도 맡아서 별 어렵지 않게 세 끼니를 했는데 마지막 이야기에서 세끼 식사 준비하고
남는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하루가 빠듯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했고,
균상이는 형들 앞에서 늘 조심되게
보였고 형들이 늘 자랑스러웠고,
셋이서 처음 촬영도 아닌데도
부끄러워하고, 그러면서도 자기
일을 해 나가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협력하는 모습은 너무도 좋았다.
균상이의 고양이들이 엄청 등치가 자랐던데 그 분위기에 고양이들도
서진이를 따르고 그 냉정하게 보이는 서진이도 고양이를 예쁘하게 되는 것도 좋았다.
나는 사람들이 선으로 상대방을
좋아하면서 어울리는 그 모습들을 좋아한다.
나는 사람들을 좋아하니 이런 프로그램도 챙겨 본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너무도 과하고 작은 일은
편집을 하면서 잘라버리듯
크게, 호화스럽게, 이 세상에
먹는 일만이 있듯이 과장된것들이
판을 치는데 우리들 기본인
옛적의 삶처럼 바다에서 작은 물고기 3마리 잡아서 한 사람당 두 점의 회를 놓고 회초밥을 해서
정말 그 두 점의 회조각의 맛을
음미하면서 먹기도 하고,
백합조개를 잡아와서 백합탕을 끓였는데 화면으로 보이는 국물이
뽀얐는데 금방 잡아와서 끓였으니
얼마나 맛이 있었을지 짐작이 되었고,
풍족하지 않아도 자급해서 먹는
그 생활에 동참하듯 재미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