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과일 수확철

이쁜준서 2024. 11. 10. 04:04

요즘 내가 과일을 먹지 못하니 사과는 갈아서 먹지만 단감은 그림의 떡이다.
그러나 남편은 올 해의 단감을 맛이나 보게 하고 싶어서 저번 주에 한소쿠리를 사 왔다.
그 때로부터 일주일이 지나니 단감의 수확철인 듯 단감이 로컬푸드에서 비닐에 많이 넣어 놓고
4,000원이다. 
험없이 깨끗한 상품으로,
 
홍로가 잠깐 나오고 저장성이 없는 것이라,
이어서 저장성 없이 나오는 감홍, 양광등의 사과를 과수원에서 토요일이면 나오는 곳이
두 군데 있어 정품으로 공판장에는 못 넣어도 먹기에는 하등 이상이 없는 사과를 한 번에
큰 것으로 2만 원어치 사면 일주일 먹고 나면 조금씩 남았다.
사과가 크니 한번에 사과 반개를 둘이서 먹었습니다.
홍로는 달고 사과향이 아주 좋고, 
양광은 홍로보다 단단하고 한입 베어 물면 식감이 굉장히 아삭해서 세 가지 초가을 사과 중에
가격도  더 합니다.


부사사과  10개
일주일 먹고 나면  요즘은 몇개 남아도 저장성이 있으니.
매주 이만큼씩 사 옵니다.




초가을 사과들은 저장이 낮아서 2주 전부터 끝나고, 색이 덜 나고 맛이 덜 잡힌 부사를 팔았지요.
올 초가을은 배도 가격대가 좋아서 배, 사과를 떨어지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 나갔더니 이제 공판장에 넣지 못해도 열과 중에 정품과 흡사한 사과들이 다 되었는지
저번 주에는 2만이더니 이번 주에는 과수원에서 오는 곳이 사과도 크기가 작고,
10개에 3만 원을 했습니다.
어제 마트에 갔다가 걸어오는데,  뉴스에서 채소와 과일 등을 시중보다 헐하게 전문으로 파는
가게들이 몇 군데 체인이 있어 아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사지 마트에서 사지 않는다 하더니
아파트 촌 빈가게로 있던 곳이 그런 가게가 생겨 사람들이 사느라 붐비고 있었습니다.
부사 사과 정품 박스를 헐어서 파는데, 사과도 크고 탱글탱글 하고 사과를 고르는데 
사과향이 나는 아주 맛나겠다 싶었습니다.
아마도 다음 주에는 사과 값이 그곳에도 오르지 싶습니다.
 
작년 우리가 과수원에서 정품이 아닌 정품과 비슷한 사과를 그때는 가격이 싸서 사과에 소주를 부었다 요리술도 만들고 했는데 정품이 나오면서 사과 값이 비싸지더니
점점 너무 비싸서 금사과가 되었지요.
올 해는 사과 농사가 평년작은 된다  하니 그렇지는 않겠지만 사과값은 올라갈 것입니다.
 
친구는 감을 가져다 주고 돈을 받았는데 그 사람은 나도 가지고 올 것이라 생각했던지
아지매는요?
나는 홍시가 3개나 되어 있고, 달아 본 것은 아니라도 괜찮다 싶다 하고,
장사인데 뭐라도 하나 팔아 주어야겠다 싶어서 시금치 한무데기 사 왔습니다.
오늘 아침은 시금치, 콩나물, 옥상의 어린 상추 솎아서 비빔밥을 해서 남편 먹게 해야겠습니다.
 
어제는 토종닭 사 와서 닭백숙을 했습니다.
한약재 부직포 봉지가 들어 있어도 나는 약재를 더 넣습니다.
칙, 도라지과의 작은 보라 초롱꽃이 피는 것의 뿌리, 연뿌리 쪄서 말려 둔 것, 꾸지뽕, 황기를 넣어 육수를 내어 건지를 건져 내고, 닭을 4토막 낸 것을 펄펄 끓는 물에 넣었다 넣고,
마늘, 생강, 대추를 넣고 찹쌀은 녹두를 넣고, 면주머니에 넣어서 익히고,
늘 마트에서 파는 토종닭으로 닭백숙을 해 먹으니 아이들과 맛집이라는 곳에서
줄 서서 먹는 닭백숙은 맛이 없었습니다.
 
블로그 글에는 감나무에 발갛게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린 사진들이 올라 오고,
따서 수확하는 큰 광주리에 담은 사진도 올라 오고,
배도 작년보다는 헐하고 당도도 좋고,
사과도 색이 제대로 난 부사가 고르는데 탱탱하고 사과향이 많이 나고,
과일의 수확철은 끝나가지 싶습니다.
 
고구마는 전라도 영암것으로 2박스 사 놓고 먹는데,
내가 먹지 않으니 2개를 찌면 그 담날은 고구마가 차고,
양편팬 큰 것 해피콜의 것을  새것이 있어 고구마 한개를 두 토막으로 잘라 약불로 1시간 익힙니다.

시골에서는 벼 수확이 한창일 것입니다.
이제 2024년도 농사 지은 모든 것들이 수확철을 마감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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