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정구지는 향이 짙었다.블친님의 글에서 모친께서정구지 밭을 메면서 뽑아 던지는 정구지가 아까워 블친님이 자랄 때,산 밭에 심어 두고 두고 했던 것이해마다 혼자 자라고 그 이듬해에도다시 나서 자라고 한다는 글을 보았다.예전 토종정구지 초벌 때는 손가락 길이 때 베어서 쌈으로 먹으면 알싸하고 잎도 좁았다.그런 정구지는 만날 수 없게.잎도 넓고 정구지 특유의 향은 있어도 알싸한 맛이모자란 정구지로 바꾸어 심었는지 파는 것은 초록은 동색이듯 하다.그 옛날 맛의 정구지를 키우고 싶은데 뿌리를 구할 수가 없고.블친님의 글에 산밭에 오래 묵은 정구지가 있다 해서 몇십년을 풀처럼 자랐으니 어쩌면 토종정구지일 수도 있다 싶어서미안해도 부탁을 했다.짐 꾸리시면서 먼곳으로 귀양을 보낸다 한 곳이 준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