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가을 빛들

이쁜준서 2024. 10. 24. 05:14


2024년 10월 23일
옥상에서의 하늘풍경
2일간 하늘은 잿빛이었고,
간간이 비도 왔는데,

어제의 이른 아침 하늘인데
점차  하늘은 밝아지고 하루종일
햇빛이 밝았다.

분홍구절초가  피어난다.
야산  비탈길 올라가다 보는 듯해도
옥상  정원에서 피었다.
꽃 얼굴이 참 곱다.

단정하게 피지는 않아도
가을이란 계절의 멋을 보여주어서
가을멋쟁이이다.

화분이 검은색이고
둥글 납작하다.
분홍꽃과 어울린다고 이 화분에 심었었다.

화분에 심어 가꾸어도
흐드러지게 피는데,
땅에 심으면 그냥
풀꽃일 거다.

러브하와이가 수형은 멋지게
자랐는데.
올 겨울이 문제이다.
이 큰 덩치를 거실에 들여야 하는데.
겨울만 지내면 내년의 꽃이 멋지게 필터인데
겨울월동을  실내에서 보내어야 하는 화분들이 많으니

키 큰 달리아가 폭염에
꽃몽오리가 꽃받침만
생기더니,
늦게서야 꽃이 10송이 정도 피어난다.




초가을에  토란대가 키대로 베어서 팔러 나오는데도 손질해서 말린다
해 보았자 제대로 마르지 않을 듯해 사지 않았더니,
오랜만에 소고기 국을 끓이려니
월요장에 한 뭉치 샀다.
1뭉치에 1만원을주었다.
요즈은 토란대가 팔러 나오지 않던데 손질해서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육개장을 끓일 때 넣으면 마른것보다 맛이 더 있다.

장을 봐오면 일단은 손에 들고 오거나 박스에 옮겨 담아 올리고
무게를줄이고 남편에게 올려 달라 하는데,

어제는 친구와 차 한잔 하다가
바퀴가 특수하게 생긴 핸드카트를
사자고 했다.
지금 사용하는 알루미늄지지대의
핸드카트로 장을  봐오고
올리는 것만 하자고  의논했다.
그 카트가 홈쇼핑에 보면  펴면 의자도 있던데 우리는 의자가
필요 없다.

월요장날은 10.000보 이상걸었다.
늘 걸어 다녀서 10.000보 정도는
아직은 부담스럽지는 않은데,
의사선생님은 무릎에 무리 갈 정도
로 걷지말라 했다.

오늘 아침은 김밥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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