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7월의 꽃

정원일은 끝이 없다.

이쁜준서 2023. 7. 6. 17:07


어제 오전에 한 껏
벌려 놓고,  일을 하고
난 뒤
이렇게 말끔하게
치운 뒤 비가 오고 있다.
어제의 일인데

오늘은  
화분대 2개중 하나를 옥상에  올리고.
작은 화분들도
올리고,

위 사진보다
아주 간단해 졌다.

정원에서는 빼기를
잘 해야 멋져 진다.


바위솔
비가   와서 흙이 씻겨지고, 씻겨지지 않은  것은 남편이 분무기로씻어 내었다.
훨씬  인물이 난다.
  아래 양 가쪽으로
백화등을 심어서 덩굴을 감아 주었다.

백화등 화분이 지주를 세우지 않고 키운
3년차라서
덩굴이 서로 엉켜서
짧게 짤라 내고.
가지도 2개는 따로 2개 화분에 심고,
그 일들이  옥상에 흙 일을 벌어지게 했고,
연 사흘일을 하게 만들었다.

이 더운 날  이렇게
일을 벌리느냐?
하면
남편은  그냥 하고 싶었다 할것이고,
시작 하다 보니 일이 커지더라 하지 싶다.


어제 만든 채송화
기둥에  꽃이 피었다.
쥬웰채송화는
수술도 암술도 있는데
벌이 앉지를 않는다.
순백과 진한 꽃분홍색이 아주 선명한다.

쥬웰채송화는
색이 간단해서
홑꽃, 겹꽃  채송화도
같이  기둥을 만들었는데,
오늘 벌들은 홑꽃,
겹꽃  채송화에만
앉았다.

척추 수술을 한지가 아직 두달이 지나지 않은
친구와 전화를 가끔  한다.
내가 가을에 한번갈께
라 했다.
가서 몇일 묵어 와도,
친구와 함께 주방에 들어가도  이상 할 것이 없는 친구이다.

내년에는 분갈이를 하면서 뿌리 나누기를 해서
시외버스 타고 다녀 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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