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7월의 꽃

꽃씨 받기

이쁜준서 2022. 7. 27. 12:22

 

 

꽃양귀비

 

 

캘리포니아 양귀비

 

초화화

초화화는 결실 된 씨앗 꼬투리가 아주 작고

그냥 흘러 버린다.

아주 작은 양을 받기는 했다.

 

겹채송화 5가지 씨앗을 한 봉지에 같이 받았다.

쥬웰채송화  사진 1

 

 

쥬웰채송화 사진 2

 

쥬웰채송화는 씨앗이 없다.

이 줄기를 난방 되는 실내에서 월동을 해야 하는데,

물 조절이 어렵다.

물주다 보면 줄기가 말라 고사하고,

또 안주면 말라 고사하고,

한줄기씩이라도 겨울 월동이 되면

삽목이 잘 된다.

 

색을 흰색, 분홍색, 진한 꽃분홍색 3가지 이다.

 

 

홑꽃 흰색채송화인데,

작년에 처음 심었는데, 씨앗 결실이 되지 않았는데,

봄에 분갈이 하면  이 화분 저 화분의 흙이 섞이는데,

올 해 느닷없이 두 포기가 올라 왔다.

일반 홑꽃채송화와는 분위기가 영 고급지다.

 

채송화라면 

아주 오래전 화단 앞에 앙증맞게 색 고운 꽃을 피우던 것이라

새로 고급진 꽃들이 수입되고, 우리나라에서도 개량을 해서 원예농가에서 공급되고 해서

나 처럼 챙겨 가면서 키우는 분들은 적은 편이다.

 

 

 

한 해가 지나면 옥상정원의 꽃들은 이유도 모르게 고사하는 식물이 생긴다.

그런가 하면 느닷없이 없었던 식물이 생기기도 한다.

씨앗 꼬투리를 챙겨 씨앗을 털어 내면 알부자처럼 씨앗이 소복하니 들어 있기도 하고

씨앗 대신 먼지가 나오기도 한다.

 

식물이나, 동물이나, 사람이나 생명 있는 것에서의 일은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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