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의 녹색과
꽃의 텃치한 듯 한 녹색의 조화
꽃심이 후합니다
큰꽃으아리꽃을
처음 본 곳이
강원도 영월 여행이였습니다
덤불이 나무를 감고 올라 간 것이 아니 였고
사람들이 뜯고 뜯어서
땅에 붙은 작은
덤블에서
핀 꽃 한송이 였습니다
야생화가 꽃도 크고
흰색의 우아함까지
갖추고,
그 이듬해
봄에 원예단지로
갔었지요.
두뼘정도 길이의
외줄기가
지지대를 감고 있고
피는 짬인 꽃 한송이가
있었습니다.
건드리면 부르질
듯 한
연약한 것을
15.000원에
사 왔습니다.
세월의 강을 건너면서
그 큰꽃으아리는
3~5년간에 덤불이 많아 지고
지지대를 타고
절정으로 꽃을
피우다가
지지대가 힘이 없어
분갈이를 한번 했고,
또 절정으로
몇년을 피다가
지지대가 주저 앉고
작년 가을에
덤불을 땅 높이로
싹 잘라 주었고,
올해 새싹으로
화분에 올라와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야산은 높이는 300m도
않되는데 길이가 길어서 용머리부터 용 꼬리라는 곳까지있고,
용꼬리는 사랄들이 가지 않아 보다 젊었던 날 도시락 준비 해
탐사를 갔더니 큰 꽃으아리 꽃도 있었습니다.
도시 근교 야산에도
있는 야생화 입니다.
온라인 카페에서도
팔기도 합니다.
1년 내내 파는 것은 아니고 어느 꽃 피는 식물이라도 잠깐 한번 팔지요.
두 화분에 나누어
심은 것이고,
사진은 모두 오늘 아침에 찍었습니다.
아직은 만개 하지 않아서 연두색 옷을 살짝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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