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정원의 일은 늘 있습니다.
꽃이 피어서 한창 때가 제일 아름다운 것도 맞지만,
분갈이를 해서 놓여 놓았을 때, 살음을 해 가는 때도 그 생명 활동을 해 가는 과정이 아름답습니다.
이 두장의 사진은 주로 명자나무를 놓고 앞으로 화분이나 적당한 화분이 없을 때 스티로폼 상자에 심어 놓은 것들입니다.
올해는 자란꽃이
빼곡하게 피지 못 했습니다.
그래도 자색의 꽃과
특이한 잎과
옥상정원에서
빠질 수 없는
쥔장 입니다.
하기는 모든 꽃들이
하나 하나
쥔장입니다.
이렇게 화분을 모아 놓은 자리가 몇개 더 있습니다.이제 남은 나무꽃은 석류꽃, 고광나무꽃이 남았을 뿐이고,또 조팝나무들이 남았습니다.
당조팝나무가 피는 중이고, 은행잎 조팝들도 따라 필 듯 하고,공조팝에, 작년에 들인 소주조팝( 서주조팝)이란 것도 꽃몽오리가 보입니다.
소주조팝은 공조팝의 겹꽃이라 보면 됩니다.
사진으로 꽃을 보고 구하고 싶어서 안달을 하다가 작년 초 가을에 삽목으로 성공한 작은 폿트를 구 했습니다.
다행인것은 올 해 꽃이 피겠다 싶은 것입니다.
유리호프스
그늘 진 담벼락 앞에 앉아 있으니
고개를 돌리면
옥상전체가 보이고
살랑이는 바람과
따뜻한 햇빛과
식물들이 대화하듯 느껴 집니다
더 이상의 힐링은 없습니다.
카라 새싹들
글라디오라서 새싹이 올라 오고, 카라 새싹이 뾰쪽한 싹을 올리고,아직도 다알리아들은 깜깜 합니다.
아침 식사하고
커피 잔 들고 올라 와서 지금이10시 36분인데 아직도 옥상에 있습니다.
클라마티스와
큰꽃 으아리가 수년을
묵은 덤불이라 분갈이를 손을 못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작년에 덤불을 사정 없이 쓱 잘라 버렸는데 올봄 새싹이 올라와 화분 가득차게 되어서,
지지대를 꽂아주고
덤불정리한다고 한참이 걸리고, 화분들
장소 이동도하구요.
당조팝 꽃이 피기 시작하고,
국화 두가지
정리해서 심어
주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색도
이쁘지 않은데
어떻게 우리 정원에
왔는지도 모르고,
작년 꽃 피었던 화분에소복하게
새싹이 자라서
생명이라 무시 못 해서
반을 잘라서
심었다.
30여년 전에는 봄이
되면 대국,중국,
소국을 삽목해서
키웠는데,
이젠 더 고운 꽃이
많으니
그런 열정은 없고.
체력도 흙도 화분도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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