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제라늄과 자스민

이쁜준서 2023. 3. 1. 08:03

 

 

 

 

유리호프스
 
 
한달여 춥다고 컴퓨터를 열지 않았더니
자판 두드리는 것도 더듬더듬,
컴퓨터 부팅 되는 속도도 거북걸음,
 
 
폰으로 보는  꽃사진은 크기가 정해져 있지만,
컴퓨터로 보면 더 잘 보이라고
큰 사이즈로 그대로 올렸습니다.
2월 25일  꽃을 즐겨 키우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한 친구는 유럽제라늄을 주었던 친구이고,
한 친구는 자스민을
주었던  친구 입니다.
 
유럽제라늄을 나눔 받아서,
튼실한 가지를 떼어서 삽목을 해서 이웃 친구를 주었고,
자스민은  뿌리가 실하지 않아서 상토에서
뿌리를 더 내어서 심었고,
키우다 분갈이를 한번 더 했고,
 
자스민을 준 친구도, 우리 것은 몇년이 되어도
형님댁 것만큼 크지 않던데라고,
또 다른 친구와 이웃친구가 우리것도 꽃이 그렇게 크지 않는데라고,
 
자스민 삽목한 것을 받아서 뿌리를 더 실하게 내고
정성을 들여서 키웠습니다.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
잎들이 방금 세수 한듯이 맑고 깨끗합니다.
키도 거의 1m 정도 자랐고, 꽃송이도 실하게 아주 많이  피었었지요.
 
친구들과 다르다 하는 것은,
저가 정성으로 돌보면서 키워서 일겁니다.
 
겨울 실내 월동이 어려워서
더 이상 제라늄을 들이지도 못하지만,
욕심 같아서는 
친구가 사진으로 보여준 황금제라늄이라 하는  것은
키우고  싶기는 합니다.
 

 

제피란서스 로제아
 
이꽃은 해마다 새로 심을 때,
구근이 작은 식물이기도 하나 쭉댕이 같아서
과연 발아가 될까? 
싶은 것이고, 
늘 이렇게 풍성한 것이 아닙니다.
온라인 몰에 신청을 하면
꽃이 피는 구근2개에 아기 구근 몇개 오는 것이 5,000원입니다.
이런 구근은  잘 못하면 고사 하기에 저는 폿트 2개을 삽니다.
이렇게 잘 피는 해가 있는가 하면
올 해는 포기다 하고 있으면  늦게서야 몇송이
피기도 합니다.
 
그러니  나눔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꽃이라고 온 것이라 기대를 했는데 꽃 한송이 피지 않을 수도
있으니
나눔을 못 하다가 설마 3년차에는 꽃을 보겠지 하고,
시집 보내기는 했습니다.
 
꽃을 키우면 남편이 특별하게 좋아 하면
그 꽃은 저에게 우대를 받습니다.
 
제피란서스 류는 특별하게 모아 둡니다.
남편은 이 꽃들은 꽃을 키운다 하는 집에는
키워야 하는 꽃이다라 하기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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