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3점의 사진은 귀한
흰색앵두 나무 입니다.
주신 분께서 키워서 주신 것이라 작년에 와서
그 힘으로 부쩍 자랐고, 저도 꽃은 올 해 처음 봅니다.
꽃이 지고 4월경에 분갈이를 하면서 곁가지 2개를 떼어 약간의
뿌리가 있을 것이니 삽목을 할 생각입니다.
꽃이스라지 홑꽃인데,
어제까지는 꽃잎을 활짝 개화 했던 것이 없었는데,
3월 꽃샘바람은 불어도 하루 햇볕을 받고
오늘 아침 햇살을 향해 살며시 웃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새봄이지요.
풀명자꽃
명자꽃의 대부분은 식물학자들이 만들어 낸 것이지요.
그런데 풀명자는 원종이라 합니다.
꽃이 작고 색도 다홍색입니다.
제일 먼저 핍니다.( 2023. 3. 15 아침 사진)
겹꽃이스라지 꽃
연지곤지 찍고, 친정 마당에서
혼례식 올리는 새 색씨 같습니다.
신부집 혼례식을 먼저 올리고,
1년여쯤 친정에서 살림을 배우고,
그러다 보면 아가를 친정에서 낳기도 하고,
신부가 시집 오는날은
신부 친정에서 상각이라고
신부 아버지, 아버지의 형제분들 보통 세분이 따라 오셨고,
아가를 낳아 올 때는 울타리 아래 구멍을 내고 밖에서
아가를 밀어 넣고,
안에서는 할머니가 받아 들이고,
귀한 자식이라 개구멍으로 들어 왔다고
귀신도 귀한 줄 모르라고 그리 한다 하셨지요.
장미조팝꽃
하얀색 조팝겹꽃이라 흰색꽃의 아름다움의 대표인듯
참 아름다운 꽃입니다.
안동관광시 처음 보았고,
4년차에 구 할 수 있었습니다.
당조팝
이 꽃은 강원도 관광시 선바위인가?
구경하러 들어 가는 길에 테크길로 가다가,
사람들이 꺾고 또 꺽어서 같이 간 친구가 엎드려 팔을
내밀어 당조팝이라 가르쳐 준 꽃이였습니다.
구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그 후 수년이 지나서 제법 큰 나무가 마사토로 채운 화분에
대강 심겨져 있었습니다.
다육이를 파는 곳에서 외따로 큰 화분 하나가 있어
이렇게 새싹이 움터일 때였는데,
쥔장이 당조팝이라고
친구가 차비 해 가지고 간다고 15,000원을 받아 달라 했다고,
같이 간 친구가 승용차를 가지고 갔기에
옥상 식구가 되었습니다.
흰색겹명자꽃
꽃이 피면 아름답습니다.
부채붓꽃
역시나 잎이 넓습니다.
작약
작약은 화분에서 한 해 피고 나면
꽃이 피지 않습니다.
이 작약은 삽으로 푹 파서 보내 주신 듯 했고,
이 작약꽃은
해마다 꽃이 핍니다.
해마다 저가 분갈이를 합니다.
어제 분갈이 했습니다.
위 화분들이 옥상 식물들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꽃이 피기 시작한 나무꽃들, 꽃몽오리가 화사한 꽃들, 다년생인데 새 잎을 올리고 있거나,
나무꽃의 새부리같은 녹색순을 올리는 모습,
2일에 결쳐서 분갈이를 13개 했고, 정구지도 심어 주었고,
분갈이 한 화분들을 밤에는 기온이 내려 가기에 하룻밤은 물을 주지 않고,
그 다음 날 물을 줍니다.
채송화, 매발톱 씨앗도 넣었고,
꽃눈을 열어 꽃몽오리 키울 때는 수분이 있어야 합니다.오늘 아침은 화분 모두에게 물을 주었습니다.
'3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사해당화 (16) | 2023.03.23 |
---|---|
칼란디바 3가지 (0) | 2023.03.15 |
제라늄과 자스민 (32) | 2023.03.01 |
봄이 꽃으로 봄 다움다 (2) | 2022.03.31 |
봄이 오는 소리 1 (0) | 202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