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 화훼단지에 나가면 일반적으로 포트식물이라 부르는 초화들이 화려하다.
한 포트에 2,000원에서 5,000정도 한다.
내년 봄날에는 흙이 없어서라 말하지 말고, 그냥 포트채로 흙 조금만 넣고 키우면 되니
포트 식물꽃 사 와야 겠다.
행복?
긍정!
어제는 낮시간 두번의 소나기가 쏟아졌다.
마침 바람기도 있던 참이어서 남편은 창문들을 닫고, 나는 옥상에 수수 빗자루, 나무도마, 옥수수 수염 말리는 것
가지러 갔는데, 옷을 갈아 입어야 했고, 걸레질을 해야 했다.
밤새도 비는 오락 가락 했던 모양이었다. 그래 아직도 장마 중이지.
베트남 현지에서는 이렇게 피었다.
꽃 잎이 조금 넓기는 해도 거의 비슷하다.
러브하와이
몇년을 키우던 나무에서 꽃이 피었다.
한꺼번에 꽃대가 다 피는 것이 아니고,
긴 장마 기간에 서서이 꽃대 키우더니 꽃몽오리 키우더니
두송이 피어 있다 낙화하고
다시 두 송이 피고 그러 하다.
비를 그렇게 맞고 피어서 그런지 향기는 있긴 해도 그리 진하지 못하다.
꽃의 성질로 보아서는 향기가 진하지 싶은데,
이른 아침 일어나 이런 저런 소소한 일 해 놓고,
오늘 아침에는 고등어를 지져 먹을려고 일단 멸치 육수 내어 놓았고,
고등어 조각은 식초 푼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양념장 만들어 발라 놓았다.
어제 저녁 새로 한 하얀 쌀밥에 추어탕에 고등어 구었는데 고등어가 좀 촉촉하면 좋겠다 싶어서.
양파 깔고, 감자 깔고, 옥상의 깻잎 따 놓은 것이 있으니 옆에 얹고,
행복이란 말만 해도 풀어 내자면,
긍정이란 말만 해도 끝 없이 많은 말이 될 것이다.
너무 많으면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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