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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지방에도 눈이 제법 왔다.차도는 눈이 없는데, 인도는 눈을 치우지 않고 비가 와서 빙설이었다.그런데도 2차 주사 맞는 날이라 병원을 갔는데 키도, 몸 짐도 크신 분이 내 앞줄에 앉으시더니 나를 보고 혼자 왔어요?네나도 혼자 왔는데 혼자 오니 눈물이 난다.나더러 나이를 물어서 대답했더니자기는 85세라 했다.70대 후반으로 보였는데,마스크를 내리고 이제는 이빨까지 말썽이다로 눈 밑 관자놀이가 부었다.더 이상 내가 말을 하지 않으니6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에게또 말을 걸어서 그 사람이 할아버지는요?5년 전에 갔다 하더니내가 5년 동안 혼자 사니 걷는 것도 어려운데 혼자서 병원 다닌다고.내가 전철 타러 가는 역사는 지하 1층 통로가 아주 넓고.풍금도 한대 있고.가끔 어린이들 그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