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7월의 꽃

제피란서스 칸디다

이쁜준서 2020. 7. 21. 09:25

 

 

이제 피기 시작 한다.

제피란서스류 중에서 구근이 제일 작다.

몇 십년 전 남편이 친구 집에서 몇가닥 얻어 왔을 때는 이 이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이름을 모르니 흰색이고 꽃모양도 이쁘니 수선화라 하기도 했고,

또 10여년이 더 지나서 해마다 새 꽃들이 수입되면서는  나도샤프란이라 하기도 했다.

 

올 봄 분갈이를 했으니 저 화분에 하나 가득 꽃은 피지  싶은데,

한꺼번에 피기를 기대 한다.

 

정원이 넓은 곳이라면 땅에 심어두면 월동도 되고 3년차가 되면, 녹색의 잎사귀 사이 사이에서

흰색꽃이 무리 지어 핀 모습은 천상의 화원일 듯 할 것이다.

작은 정원이사 해 마다 심을 식물이 늘어나고 어느 한 식물을 군락으로 심지 못할 것이고,

나처럼 화분에 심는 사람들은 더 제약이 많다.

 

봄에 화분에 심을 때는 웃  자랐다면 5Cm 정도 남기고 잘라서 심어주면  이 정도 예쁜 수형으로

잎의 길이도 적당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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