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겹명자 수양나무의 꽃
아 드디어 너를 만나는 구나!!!!!
실제로 본 아름다움은 글로서 다 표현하지 못하고 사진으로도 다 표현이 않된다.
꽃은 묵은 가지에 피어야 더 운치가 있는 것인데,
검색으로도, 내가 지금껏 보아 왔던 것으로도,
명자나무의 가지가 수양으로 아래로 처지는 나무는 없었다.
2년전에 우연히 가지가 쑥쑥 자라면서 아래로 처지면서 자랐다.
명자나무는 작년의 새 가지가 1년 더 자라서 3년차가 되어야 꽃이 핀다.
그런데 이 수양흰색겹명자나무는 4년차 가지에서 꽃이 피니,
굵은 가지에서 꽃이 피었다.
이 꽃을 보기 위해 기다린 4년차
흰색꽃인줄은 알았는데 만첩이 아니고, 적당한 겹꽃이라 운치가 더 있다.
소리 소문도 없이 어느 날 옥상에 올라 갔다가 느닷없이
가지를 자르는 남편에게서 이렇게 가지가 늘어지게 키우는 것은
옥상에서 만날 때마다 절대로 절대로 자르지 말아라고 부탁부탁으로 몇년을 지켜 낸 것이다.
명자나무가 돌연변이를 한 것이다.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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