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아이리스 3종을 받고서

이쁜준서 2019. 6. 12. 06:26




사진 1

루이지애나 아이리스 블랙 게임 콕




사진 2

시베리안 아이리스 콩코드 크러쉬





사진 3

시베리안 아이리스 굴스 윙






우리가 살면서 이런 모습으로, 저런 모습으로 사람관계를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간에

맺고 살아 가게 된다.

긴 세월을 친구로 지낸 사람들도,

긴 세월 한 동네에 살아도 그저 오가면서 목례정도나 인사말 정도 하는 사람들도,

사이버 세상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오랫동안 글로서 왕래를 하면서도 얼굴도 모른채 정이 든 사람들도,

이런 저런 거래 관계로 단골이 된 사람들도,


원예농원 한 곳에 그리 자주 구입 하는것은 아니어도 거래를 하던 곳이 있다.

사진 1의 꽃을 국립공원 야생화 단지에서 사진을 찍어 온 적이 있다.

옥상정원에 붓꽃 서너 종류를 키우다  잘 건사하지 못해서 지금에 알고보니 독일붓꽃과

씨앗을 받아 발아해서 키웠던 2종류 토종붓꽃이였다.

그 독일붓꽃을 5군데 나눔을 하기도 했는데, 꽃대가 실하고 높고, 꽃송이가 실해서, 옆으로 비스듬하게 누워서

붓꽃을 어느 해 다 정리 했다.

독일붓꽃은 꽃대가 실하고 꽃이 커니 화단에 심어도 꽃대를 받혀 주어야 한다하고, 그렇다보니 화분도 커고 깊이가

있는 것에 심어야 하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지금 옥상정원에는 흰색붓꽃만 있다.

붓꽃류는 정리하고, 수년이 흘러서 올 해 예전 보았던 타래붓꽃 몇송이 핀 것을 보고 그 타래붓꽃에 빠졌다.

원예시장으로, 원예단지로 사러 나가기도 했지만, 수년 전 유행을   탔던 것이라 살 수 없었다.

그 후 블로그 벗님 블로그에 타래붓꽃 핀 것이 포스팅으로 올라 왔고, 나눔을 받았다.

그러면서 다른 블로그 벗님께서 토종붓꽃을 보내 주셨고, 이웃친구네에게 씨앗 발아해서 내가 주었던

토종꽃창포를 얻었다.

또 다른 블로그 벗님께서 감사하게도 가을에 붓꽃류를 보내 주시겠다고 했다.

보내 주신 분, 보내 주시겠다고 하신 분들이 얼마나 감사했던지!

더 부지런하게 더 겸손하게 사람인연을 더 중하게  해야 겠다는 마음 다짐과 함께,

이런 맘으로 식물을 가꾸면서 살아 갈 수 있음에 감사 기도를 드렸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옥상정원 한켠을 붓꽃을 심어서 가꾸고,

붓꽃류는 대품이 되어야 푸짐하게 꽃이 피는 것이라 2~3년 후가 되어야 우리 정원에서도

푸짐하게 꽃대를 올려서 붓꽃들이 피어 날것이고, 그래서 옥상정원 3기쯤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위 사진 1의 꽃창포는 10년도 더 전에 국립공원 야생화 단지에서 사진을 찍어 왔다.

붓꽃이라 생각했던 것이고, 올 5월말경에서야 꽃창포라는 것을 알았고, 참 구하고 싶었다.

이름을 모르니 붓꽃,꽃창포라 검색을 해도 사진도 한장 볼 수 없었다.

붓꽃, 꽃창포라고 검색을 많이도 했지만 사진 한장도 볼 수 없었다.


자주 많은 것을 구입한 것은 아니여도 명일원이란 원예농장에서 식물을 택배로 구입한 적이 있었다.

즐겨찾기에 등록을 해 두고, 가끔식 온라인몰에 들어 가서 구경을 한다.

지난 주 금요일 새벽에  온라인 몰에 들어갔고, 아이리스를 검색을 했다.

그런데 사진1이 5월20일자로 분양 글이 있었고, 매진이란 표시는 없었다.

가끔 갔어도 아리리스에 관심이 없으니 못 보았던 것이다.


꽃피는 식물에 빠지면 구할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여동생이 꽃욕심이라 하더만, 나는 정말로 간절한 맘으로 구한다.

무엇에 빠진다는 것은 바람 같다고 생각을 한다.

지난 토요일 명일원 농장에 문자를 보냈다.

6월인데 지금 구입할까요? 아니면 내년 봄에 구입할까요?

봄이 아니라서 몸살이야 하겠지만 올 해 구입하는 것이 더 낫겠다 했다.

아마도 올 해 뿌리 안착이 되면 내년 봄에 꽃을 볼 수 있지 싶어서 그리 대답글을 문자로 보냈지 싶다.





심어 준 아이리스 3종

이 분이 타원형으로 제법 크다.

달리 모종을 할  것도 아니면서,

작녀부터는 이 분에 들깨 씨앗을 뿌렸다.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솎아서 먹다가,

모종을 10포기쯤 하던 곳인데,

올 해는 아직 모종을 하지 않았다.



6월의 햇빛에 살음할 때 반그늘이 되어 주라고,

앞 뒤로 들깨대를 세워 두고 중앙에 아이리스 3종을 심었다.




어제 세가지 아이리스가 왔다.

사진은 명일원 농장 홈피에서 복사로 가져온 것이다.

포장 박스는 길이대로 왔기에 길었다.

몸살 덜하고 잘 살아라고 밭에서 캐서 보내주신 것인데, 흙을 많이 붙게 캐서 비닐로 뿌리를

감싸서 일일이 신문지로 싸고 사이사이 빈곳은 신문지를 넣어서 흔들리지 않게 보내 셨다.

이웃친구와 함께 했기에 3종 2셋이라 무게가 아주 많이 나갔다.

택배 표를 보니 택배비도 많이 나왔는데, 전체금액이 택배 없는 조건에 해당되어서 택배비도 내지 않았다.


붓꽃류는 새봄이 아니면 심을 때 흙 위 상부를 반이상 잘라서 심는데,

뿌리에 흙을 좀 더 털어내고, 위 상부 잘랐다면 택배비도 반 정도만 해도 되었을 것을

날씨는 따뜻하고 가서 살음을 잘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그렇게 포장을 해서 보내 주셨다.

마음으로부터 하는 감사 인사말을 문자로 보냈다.

명일원 농장 주인장은 식물을 파는 곳이기는 해도, 또 식물을 사랑하는 분이셨다.


시베리안 아이리스

중동에서부터 극동아시아 지역 자생하는 붓꽃, 꽃창포이다.

영하 50도까지 월동이 가능하고, 번식력이 좋다.

검색을 하면서 몽골초원에 시베리안 아이리스가 다른 풀은 보이지 않고,

넓디 넓은 초원에 핀 풍경도 보았다.

동물들도 이 시베리안 아이리스는 뜯어 먹지 않는 모양이다고,

몽골에서는 때로는 약으로도 쓰인다해서 먹어 보았더니,

목이 매개하면서 잠시 고생을 했다면서 그래서 동물들에게 뜯어 먹히지 않아서

다른 풀들은 보이지 않고, 시베리안 아리리스만 피어 있을 수 있다고 짐작 된다 했다.


명일원에서는 2019년도 3가지를 분양했고,

2020년 봄에는 또 다른 시베리안 아이리스 3종을 분양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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