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털중나리

이쁜준서 2019. 6. 8. 07:26


털중나리는 6월의 꽃이다.



 

옥상노지 월동을 하는 식물인데,

좀 까다롭기는 하다.

이웃 친구네 집의 털중나리는 그나마  2포기가 남아서 꽃을 피웠는데,

우리집 것은 삭아져 버렸다.




 

 참나리보다 홍색이 더 짙고,

주아가 달리지 않아서 뿌리로 번식을 한다.

날렵한 꽃잎 한장 한장이 눈길을 멈추게 한다.


 

 

가장 이쁜때의 털중나리이다.

아침에 피었을 때 찍은 사진이라.

수술도 단정하고, 꽃잎은 도톰하니

색이 참으로 곱다.


우리 집에서 없어진지가  5년쯤 되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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