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산의 습지에서 본 꽃창포

이쁜준서 2019. 5. 31. 21:09


이 꽃을 해풍이 부는 야산의 습지에서

보았을 때부터 이제까지 붓꽃이라 생각 했다.

몇일 전 검색으로 꽃창포란 것을 알았고,

꽃창포는 꽆잎에 선명하게 삼각형 비슷한 것이 있는 것이라 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도 어쩌면 꽃잎 색이 이리도 고울까?

그 날 같은 곳에서 붓꽃 특유의  붓처럼 생긴 꽃몽오리가

진한 가지색에 가까운 꽃도 보았는데,

사진을 찾아도 없다.

분명 그 붓처럼의 꽃몽오리가 신기할 것도 없지만,

신기해서 감탄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붓꽃과 꽃창포가 다른 점 한가지가,

대부분이 꽃창포는 자연에서는 습지에서 자라기에

붓꽃보다 키가 크다 했다.


이 꽃창포의 꽃몽오리는 황새류의 고개짓 같다.



앞으로는 높은 산을 갈 수도 없는데,

이 꽃창포를 어디서 구할까?

꽃창포와 붓꽃류를 파는 곳을 검색하다 한군데 찾기는 했지만   내년 봄 3월에 보자고 했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택배로 식물을 보낼 수가 없다 했다.


그런데 수년 전 가야산 야생화단지에서  씨앗을 받아와 발아시켜서 이웃 친구를 주었는데,

오늘 친구 집에서 그 때 준 붓꽃이 피었다 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오래 전 붓꽃이라 생각했던 것이 이 꽃창포꽃이였다.

올봄 분갈이 했다면서 2개 화분에 심어져 있어서, 1개 화분의 반정도 얻어 왔다.

옥상에서 화분에서 고생하고 자라서 꽃의 크기는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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