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을 해풍이 부는 야산의 습지에서
보았을 때부터 이제까지 붓꽃이라 생각 했다.
몇일 전 검색으로 꽃창포란 것을 알았고,
꽃창포는 꽆잎에 선명하게 삼각형 비슷한 것이 있는 것이라 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도 어쩌면 꽃잎 색이 이리도 고울까?
그 날 같은 곳에서 붓꽃 특유의 붓처럼 생긴 꽃몽오리가
진한 가지색에 가까운 꽃도 보았는데,
사진을 찾아도 없다.
분명 그 붓처럼의 꽃몽오리가 신기할 것도 없지만,
신기해서 감탄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붓꽃과 꽃창포가 다른 점 한가지가,
대부분이 꽃창포는 자연에서는 습지에서 자라기에
붓꽃보다 키가 크다 했다.
이 꽃창포의 꽃몽오리는 황새류의 고개짓 같다.
앞으로는 높은 산을 갈 수도 없는데,
이 꽃창포를 어디서 구할까?
꽃창포와 붓꽃류를 파는 곳을 검색하다 한군데 찾기는 했지만 내년 봄 3월에 보자고 했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택배로 식물을 보낼 수가 없다 했다.
그런데 수년 전 가야산 야생화단지에서 씨앗을 받아와 발아시켜서 이웃 친구를 주었는데,
오늘 친구 집에서 그 때 준 붓꽃이 피었다 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오래 전 붓꽃이라 생각했던 것이 이 꽃창포꽃이였다.
올봄 분갈이 했다면서 2개 화분에 심어져 있어서, 1개 화분의 반정도 얻어 왔다.
옥상에서 화분에서 고생하고 자라서 꽃의 크기는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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