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침박달나무 꽃
가침박달나무꽃은 이렇게 신비스럽게 생겼다.
꽃이 필 무렵 잎사귀는 연록 중에서
농담이 있다.
무수하게 많은 꽃몽오리가 왔다.
가지에 꽃몽오리는 서로가 어긋나게 맺혀 있고,
큰꽃으아리 꽃 몽오리
해마다 겨울은 강아지풀 마른 대처럼
죽은 듯 있다가.봄이되면 가지에 물을 올린다.
크고 우아한 흰색꽃을 피운다.
아마도 올해도 아름다움의 극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작약 한폿트를 들인지 3년차이다.
잘 고르면 흰색작약이 있을거라 해서
2폿트를 사 왔는데,
올 봄에는 한 폿트만 새싹을 올리고,
꽃몽오리도 왔다.
과연 어떤 색의 꽃일 필까?
참새가 흙목욕을 하느라 화분 가장자리 흙을 헤집어서
덮어 두었다.
작약
덩이 뿌리로 들였기에 첫해에도
꽃을 많이도 피웠다.
2년차에도 화려하게 더 많은 꽃송이가 피었다.
가을에 분갈이를 해 주었는데도, 3년차에는 꽃이 피지 않았다.
4년차 인 2019년 올 해 두 덩이로
나누기는 했으니 한 화분에 심었다.
꽃몽오리는 많이 왔는데,
과연 꽃이 필까?
기대감으로 기다린다.
겹붉은 명자꽃이 피었다.
너무도 화려해서 햇빛이 슬쩍 그 색을 뺏어간다.
실제 보면 빨강중에서도 이쁜 빨강색이다.
앵초 의 둥근 원형꽃
위에서 찍으니 동그라미 잔치를 이루고,
명자 순백의 겹꽃
명자꽃은 피어날 때는 흰색으로 피는 꽃들이 몇가지 된다.
그런데 피어서 시일이 가면 변색을 한다.
순백으로 피었다 순백으로 지는 흰색 명자꽃이다.
붉은 꽃들보다 좀 늦게 이제야 피어 난다.
분갈이를 하면서 1/3 이상의 아래로 뿌리가 잘리고,
몸체의 뿌리도 돌려 가면서 갂아 내었고,
그래서 약간 꽃잎에 그 아픔이 남았어도,
충분하게 아름다운 자기 모습이다.
클레마티스 연보라색
작년에 모종 5포기 중에서
분에 심어 주었는데 아직 완전한 살음을 못했다.
찬 실내에서 월동을 했는데,
3월이 되니 줄기가 물기를 올리고 꽃몽오리도 오더니,
아직 살음도 덜 했는데,
꽃 몇송이를 피워 주었다.
그 중 예쁜 꽃 한송이를 찍었다.
제목을 '옥상 꽃들의 일기' 라 붙였다.
이 사진의 꽃들도 내일이면 또 다른 일기를 쓸 것이다.
어제는 옥상에서 차이브 떡잎 진것 뜯어 주고, 잔 손질들을 해 주었다.
매일 매일 손길 가 주고, 식물들은 대답 하듯이 매일 매일 자라고 꽃 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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