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경이었나?
상추 모종 20포기를 사다 작은 화분에 심었다.
밤에는 영하로 내려 가는 날도 있었고,
잘 자라지 않았지만 뿌리는 활착을 했을 것이다.
이제 날씨가 따뜻하면 쑥쑥 자랄 것이다.
생저러기용은 모듬 상추 씨앗 한봉지 뿌렸는데 발아는 되었어도
땅에 딱 붙어 있다.
방풍나물
씨앗 뿌려 발아해서 그대로 키워 모종 한 것이 1년
2년차 작년에는 몇번 뜯어 먹지 않고,
뿌리 실하게 키우느라 꽃이 피어서 가을이 될 때까지 그대로 키웠다.
한 잎 올라오면 베어 먹는데, 그래도 나물이 뻣뻣하다.
키운 공이 아까워서 쫑쫑 썰어서 김치와 섞어서 전도 해 먹지만,
3년 전 어느 날 TV에서 방풍나물이라고 떠들석 할 때
그 이듬해 씨앗을 뿌렸다.
아직도 나물 파는데 꼭 방풍나물을 팔고들 있지만,
나에게는 별로 소용에 닿지 않는다.
꽃이라도 이쁘면 야생화로 키우면 되는데
씨 뿌려 모종 만들고 키우고 한 공이 있어서
한 2년은 두고 볼일 이다.
차이브 1
작년 초가을에 분갈이를 해 준 것이라.
키가 훌쩍 자랐다.
꽃몽오리도 더 크고 개회시기가 달라서
개화기간이 길어진 것은 좋다.
차이브는 분갈이를 초가을에 하는 편이
봄에 하는 것보다 적기이지 싶다.
차이브 2
올 봄 차이브를 분갈이 했다.
살음 하느라 꾀째째 하더니 이제 일어선다.
이 아이도 바쁜가 보다,
채 일어서기도 덜 했으면서
꽃대까지 올린다.
(한국토종) 은방울꽃
꽃이 잎 사이에서 아래로 향해 핀다.
독일은방울꽃
꽃대가 위로 올라 와 꽃이 핀다고 한다.(사진으로 본 것으로)
옥상 식구가 된지 3년차,
올해는 꽃을 기대 해 봄직 한데,
토종의 은방울꽃이 화단에서도 자리를 옮기니
그 해에 꽃이 피지 않더라 한다.
독일은방울꽃도 올 해 분갈이를 했으니?
상대적으로 흙을 밟는 장화로 덜 다닌 곳이라
씻어 놓으니 밝아 보인다.
분갈이를 2일 열흘뒤엔가 연이어서 3일, 다시 2일 쉬었다가 2일
장기간에 걸쳐서 대대적으로 분갈이를 했다.
갑바를 제법 크게 펴고 해도 분갈이용 흙을 조합해야 하고, 분을 화분에서 뽑아서 1/3정도 뿌리를 잘라내고 몸통도 깎아 내듯 하고
하면 또 흙이 많이 나온다.
한두어개 할 때는 조심스럽게 갑바 위에서는 장화를 신고 화분들 들고 왔다 다시 제자리에 놓을 때 신발을 바꾸어 신을 수
있는데, 대대적으로 하니 그것이 되지 않았다.
봄비 많이 오면 흙이 빗물에 불고 그러면 씻어 낼려고 2일 정도 두고 보니 그대로 볼 수가 없었다.
어제 2/3 정도 바닥을 뜨개질한 고운 수세미로 문대 가면서 씻었고,
오늘 06시경 올라가서 나머지를 씻었다.
이 쪽은 상대적으로 덜 흙 장화로 밟아서 씻어 놓으니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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