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 되면 기존의 회원이 대부분이고 몇몇 사람들이 새로 들어 온다.
새로 들어 온 사람들은 공부하는 것에 적응을 하지 못해 학기를 다 채우기도 전에 나오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어제 청송 여행을 기획했던 사람은 10월 미술평론가( 그 분야에서는 유명하시다고 하고) 님의 특강시에
참석 했던 사람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두번의 강의만 들었을 뿐인데, 청송이 대대로 고향이었다면서,
그 쪽에서 가 볼만한 곳 2곳과 친척의 사과 과수원에도 들렸다.
맨 끝의 사진은 댐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커피가 너무 맛나다면서,
도로에서 쳐다 보이는 높은 지대에 전원주택 몇채가 있고( 다들 찻집인지도?) 그 중 한 곳에 들어 갔다.
저곳을 가는데 길이 멀었는데도 저 풍경과 맛난 차 한잔을 하겠다고 갔고, 그래서 밤 8시경에 도착 했던 것이다.
커피도 정말 맛났고, 낙조 속의 댐과 첩첩히 펼쳐진 산들,
청송을 흔히 말하면서 오지라 부른다.
새로운 도로도 개통 되어서 우리 도시에서 채 2시간이 걸리지 않고,
" 객주" 란 대하 소설의 작가 '객주문학관'
" 야송미술관" 에서 길이 46m 높이 6.7m " 청량대운도"
그 산골에서 우리나라 3대부자 중에 한 곳이였던
" 청송송소 고택" 을 보았다.
청송은 오지가 아니였다.
너무 번화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자연경관이 아주 깨끗한 문화도 간직한 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