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접사
휘묻이로 1년, 그 후 우리집으로 와서 3년차
올 해가 가는 줄기 하나가 뿌리가 생겨 자라기 시작한지 4년차 나무입니다.
3년차가 되어야 열매가 열린다 하더니 참으로 많은 꽃이 왔습니다.
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색이 은은하고 작은 이꽃이 감상거리도 되겠습니다.
작은 것의 매력은 큰것은 앞 서지 못합니다.
왜냐구요?
크고, 화려한 것 다 포기 했거든요.
자기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올 해 봄 옥상에서 아직 나비를 못 보았습니다.
벌은 어제 큰꽃으아리에서만 보았습니다.
토종보리수 이 꽃에서도 그저 한 마리 보았을 뿐입니다.
해마다, 벌, 나비, 호박벌의 개체수가 줄어 듭니다.
이 몇일 바람이 제법 붑니다.
이제 피게 했던 꽃들을 데려 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벌이 없으니 꽃이 핀 나무를 흔들어서 주기도 하는가 봅니다.
이 토종보리수나무는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니 가지는 춤을 추고, 꽃향기가 온 옥상 가득 합니다.
풍매화이지 싶습니다. 2017년 4월 22일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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