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에 고추모종 12포기, 방울토마토 모종 3포기를 사 왔습니다. 어제는 심을 여유가 없었고, 오늘 아침만 해도,
옥상에 올라 온 남편에게 이야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혼자서 할 생각이었지요.
남편이 도와주면 저는 뒷설거지를 하면 되는 일이라 점심 식사 하고는 맘이 변해서 심어 달라고 도움을 쳥했습니다.
남편이 나서니 일사천리로 심고, 거름기 있는 흙을 담아 놓았고, 거름기 없는 흙을 윗 쪽에 얹어서 심으면 되는데,
어느 것이 거름기 없는 흙인지를 모르니 그런 것만 준비 해 주었습니다.
물도 주고, 지주도 세우고, 바로 묶어 주고 한꺼번에 다 해 주었습니다.
화분이 모자라서 4~5포기는 늘 작은 화분에 심었었는데, 올 해는 화분을 6개 사고, 작년부터 큰 화분의 식물 을 비우고 해서
화분이 넉넉 했습니다.
모종 심는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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