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토종 삼색병꽃

이쁜준서 2017. 4. 14. 09:28



토종삼색병꽃






다른 고운 꽃이 없고, 이 토종 삼색병꽃만 핀다면,

뭐 이런 색의 꽃이고? 하 할만 합니다.

그러나 곱디 고운 자란도, 여우 같은 주홍색 뱀무도, 장미 앵초도,

화려하기 그지 없는 어울림의 원종튜립도 있는 옥상정원에서는

참 오묘한 색의 이 토종 삼색병꽃도, 엄연이 자리 감도 있고,

변색을 하면서 피어나는데, 그래서 어울리면 삼색이 된다 해서

삼색병꽃이라 하는데,

당조팝과 어울린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자꾸 가지가 길어 나오니,  수형도 살피지 않고,

ㅁ많이 길어지면 잘라 줍닏.

구석에  두었는데도, 바람에 화분채로 엎어져 있기도 해도

 웃으면서 꽃이 피었습니다.


토종꽃은 이렇게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정이 들어서 은근한 그 매력과

아름다움을 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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