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벤자민
겉으로 드러난 뿌리는 둥글고 길어서 인삼을 닮았다고 인삼벤자민이라 하는지?
분재 화분에 두 뿌리가 심겨 있는데 잎사귀가 하나는 길고, 하나는 둥급니다.
멕시코소철
묵은 잎은 새 잎이 올라 오는 것이 보이면 잘라 버립니다.
둥치로 보아서는 수령은 제법 오래 되었을 겁니다.
크게 키우지 않으려고 화분도 작게, 묵은잎은 잘라 버리고,
최소한의 수분과 최소한의 영양분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 집에 온 것이 5년정도 되었을 것이고, 오기전 2년생은 되었지 싶습니다.
관심 없이 그냥 두어서 빛을 향애 굽은 모습이었던 것을
빛을 향애 돌려 놓고 한 3년간은 제법 바르게 교정에 성공 했다 싶었는데,
올해는 부쩍 자라면서 완전히 굽기는 했으나 꽃도 많이 피었고,
이 상태이긴 해도 건강해서 가시가 힘이 있게 보입니다.
1번 자소엽
2번 자소엽
2년 전에 심었던 자소엽 씨가 떨어져 발아 된 자소엽입니다.
1번은 스티로폼 얕은 곳이라 흙의 깊이가 깊지 못하고,
2번 자소엽은 흙이 깊은 곳입니다.
1번 자소엽도 햇빛이 비취면 윤기 자르르 하고, 붉은 색이 고운데,
흙이 깊은 2번 자소엽은 검자주 빛이 납니다.
인삼벤자민, 멕시코소철, 선인장은 버려진 것을 거둔 것이고,
자소엽은 저절로 씨가 떨어져 겨울 월동을 하고 발아 한 것입니다.
우단동자 2016년 꽃에서 얻은 씨앗을 친구가 받아 주었다.
카톡으로 만발한 꽃 사진을 보내면서 씨았 필요하냐구?
뿌리고 한달이 지나도 발아 하지 않아서 채송화씨처럼 이대로 있다가 월동을 하고
내년 봄에 발아 할까?
장마비 몇일 오고 나서 발아 된 것을 보니 그동안은 물을 준다고 주어도
습기가 모자랐던 모양이다.
이 연약한 새싹이 폭염의 더위에 녹지 않고, 자라 줄런지?
이 우단동자도 씨앗 뿌린 당년에는 꽃이 피지 않는 숙근초라 했다.
친구가 이사를 하면서 정원 잔듸에 몇 포기 있던 토종 흰민들레 씨앗을 받아 주었다.
솜털 달고 여행을 하는 씨앗이라서 솜털끝에 씨앗이 맺혀 있는 것을
뿌린다기 보다는 흙 속에 숨겨 주는 듯이 넣었다.
발아가 되지 않고, 쇠비름등의 풀만 발아 되어 자라도 그냥 두었다.
햇빛에 녹아 버릴까 싶어서 풀도 이 때는 도움을 받을거라 싶어서,
어제서야 보니 이 역시 이번 비에 발아 되었던 몇 포기가 자라 있었다.
이대로 녹지 않고, 1포기라도 자라면 내년에는 이 화분에 가득 식구 늘이겠지.
이 화분이라 해 보아야 폿트 식물 한 폿트 심으면 딱인 작은 화분이다.
'7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7월 15일의 하루 중의 일들 (0) | 2016.07.15 |
---|---|
수련꽃 한 송이 그리고 도심의 자연의 빛 (0) | 2016.07.11 |
장마비에는..... (0) | 2016.07.04 |
비 온 다음날 채송화가 피었고, (0) | 2016.07.02 |
자귀나무와 접시꽃 (0) | 2016.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