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자귀나무 꽃
자귀나무꽃이 참 실물스럽게 담긴 사진 입니다.
멀리서는 저 생생한 꽃- 뭐 수술이라나? 만 보여서 가 보면,
먼저 피었던 꽃은 시들어 말라지고 있는데도
그 시들고 말라 가는 것에서도 한 때의 미모가 남아 있습니다.
남아 있는 꽃몽오리를 보면 아직도 개화기간은 많이 남은 듯 합니다.
2번 자귀나무 꽃
이 두가지 색의 꽃만 보았습니다.
꽃 귀한 철에 곱게도 피고,
그 나무 수형이 풍성하고, 잎새도, 꽃도 풍성한 나무입니다.
접시꽃
너도 나무이니? 나무가 부러워서?
이 곳에 접시꽃이 해마다 있던 자리이고,
적당한 키에 적당한 굵기의 가지들이 있었는데,
어머나!
키도 나무 따라 얼마나 컸던지 얘들이 나무가 될려나?
물론 아니겠지만요.
나무는 나무 다워야 하고, 풀꽃은 풀꽃 다워야 하는데
경이로웠지만, 정은 가지 않았습니다.
초갓집 담장을 타고 넘지 않아도 그 담장 2개는 거뜬하게 선 자리에서 넘겠는데요.
어마무시하게 뿌리에서 올라 온 줄기들입니다.
부용꽃 포기가 아주 잘 컸는 것 정도로 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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