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쑥 뜯으러 들에 갔다 오고,

이쁜준서 2016. 4. 19. 19:23



엄나무 순


엄나무 농장에서 엄나무 순이 택배로 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인데 좋은 엄나무 순이 왔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나물입니다.


살짝 데쳐서 고추장으로 초장을 만들어 찍어 먹기도 하고,

부산, 울산에서는 젓갈 양념장에 찍거나 쌈으로 먹기도 합니다.





쑥이나 들나물을 뜯으려면 땅이 오염 되기도 해서

깨끗한 땅에서 뜯을 곳이 참 어렵습니다.

친구네 논을 밭으로 한 것이라 고랑을 깊에 판 곳이고, 일부는 텃밭 농사를 짓고 있고,

일부는 나무를 심어 놓은 곳이라 참 깨끗한 곳입니다.


뜯어 와서 씻어 놓은 것이고,

삶아서 인절미도, 쑥절편도 할 것입니다.


봄날 봄 소풍을 갔다 온 것입니다.

친구가 텃밭에 농사 일 할 것이 있어 부부간에 가는 데 따라 간 것이라,

점심도, 믹스커피도, 소풍에 빠질 수 없는 삶은 계란도, 떡방앗간에서 절편도 한 팩,

다 친구가 준비 해 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