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움기간티움
포기 속 심에는 생명기가 있어서 눈으로 보아도 느껴지고,꽃대를 올렸습니다.
희망입니다.
희망이란 함은 생명의 샘물터에 앞으로 꽃이 피어 날 것이라서요.
이 사진을 올리는 것은 준서할미가 보기에는 이 포기 속이 생명의 샘물터로 보여서
작고 얕으니 쪽 바가지로 퍼 내어 한 모금 마셔도 좋겠다는 의미 입니다.
이제 앞으로는 주변의 폭을 줄이면서 살아 가려 합니다.
가까운 이들에게 나눈다는 것은 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하는 정인데, 살아 보면 또한 준서할미도 받게 됩니다.
몇일 전에는 다섯명이 하는 모임의 친구 한명이 허리를 다쳐서 입원한 병원으로 병문안을 가면서, 막장과 된장을 섞어 놓은 된장이 맛이 나
적당한 통 3개에 담아서 들고 갔습니다.
준서할미가 누구에게 얻어 먹고 싶은 것이 그 집 된장이 맛나다 할 때입니다.
된장뚝배기에 섞어서 심심하게 간을 해서 달래나 봄파를 넣고, 다른 거섭 넣지 않고 두부를 넣어서 먹었더니 맛이 있어서 가지고 갔습니다.
넷이서 올라 가서 병문안을 하고 근처 사무실이 있는 친구가 두릅 나물을 가지고 가라면서 오라고 해서 갔었습니다.
그 귀한 나물을 남에게 얻기에는 아주 많은 양을 얻어 왔습니다.
그렇게 주기도 하고, 얻기도 하고 살아 왔지만, 이제는 그런 것도 줄이고, 일거리도 줄이고 자꾸 줄이면서 살아 가려 합니다.
어쩌다 전화를 해 오는 딸들이 엄마 일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라 합니다.
준서외할아버지와 둘이 살고, 둘이서 먹는 일만 하면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일이 줄어 들겁니다.
그러나 우리도 먹지만 아이들을 주고 싶어서 저장먹거리도 만들고, 등등의 일을 합니다.
봄은 이렇게 곱습니다.
천지에 꽃으로 잔치를 하는 계절이 봄입니다.
우연하게 들렸다면서 한 달 뒤에 아기가 태어 나는 사람이라고, 자기 소개를 하시면서 댓글을 읽어 보니 참 따뜻하신 분들이
많은 곳이라고 친구 신청이 들어 왔습니다.
타이틀 밑에 친구신청은 받지 않는다고 적어 놓았어도 못 보셔서 그런지?
댓글 하나 놓지 않고, 친구신청을 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지만, 다 거절을 합니다.
오늘 댓글까지 놓고 친구신청을 하시는 분께 거절 버튼을 눌리니 미안 했습니다.
준서할미는 즐겨찾기에 등록을 하고 블로그 벗님 방을 래왕합니다.
이 블로그란 사이버 공간은 어느 날 우연하게 찾아 들기도 하고, 준서할미가 찾아 가기도 합니다만,
또 떠나자고 작정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고, 어쩌다 보면 소원해 지고 - 그런 관계이지만, 몇 십년지기보다,
더 속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또 서로를 염려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얼굴 한번 본 적이 없는 사람과 정을 나누기도 해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 벗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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