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새싹의 색은 유난스럽게 붉고
이 작약은 꽃도 고운 자색의 꽃이 피고,
금낭화
멀리서 온 것인데, 폿트모종으로 길러진 것이 아니고,
좋은 사질땅에 뿌리를 박고 오래 오래 커 온 것입니다.
멀리 가서 잘 살아라고 그 중 본뿌리를 캐서 보내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새싹이 올라오면서 꽃대도 함께 올라 오는 성질이 있나 봅니다.
가침박달나무
나무가지가 아주 강합니다. 이래서 어찌 물은 올리는지? 싶을 정도입니다.
삽목도 절대다 싶게 않되고, 여동생이 한 가지 달라고 부탁을 해서 흙을 파내고
곁가지를 떼어 내어 모래에 삽목하듯이 묻어도 성공을 못 하다가 딱 한줄기 한 번 살린 것이 고작입니다.
이렇게 꽃몽오리가 잎새 사이에서 도드라지게 보이면 그 때부터
이른 아침 시간에 올라가서 보고, 저녁 때 다시 올라가서 봅니다만,
이른 아침이면 꽃가지에서 싱싱한 생기가 옮겨 오는 듯 합니다.
이 글을 보시면 이해가 않되실텐데도, 준서할미는 맘의 교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분갈이는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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