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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겹꽃입니다.
화륜도 큽니다.
명자꽃은 흰색으로 피었다가 분홍으로 변색을 하는 흰꽃이 대다수입니다.
순백이라 함은 변색을 하지 않고, 꽃이 질 때 누리끼리하게 마르는 색입니다.
빨간 꽃 핀 가지와 가지 사이에 꽃몽오리 3개만 있어서,
한 손으로는 가지를 밀어 내고, 한 손으로 찍었더니 떨렸습니다.
2번
바로 아래 사진처럼 흰색으로 피었다가 피어 있는 동안에도
변색을 합니다.
연분홍으로 변해 갑니다.
바로 위 2번꽃입니다.
꽃 잎에 꽃 잎을 포개면서 화륜도 큰 편에 드는 그리 굵지는 않아도
굵어 보이는 가지에 꽃이 피니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수년을 진빨강 겹꽃만 피더니 올 해 흰색 꽃몽오리가 왔다 싶어서 신기해 했더니,
흰색 꽃이 피는 것과 진빨강 꽃이 피는 서로 각각 다른 꽃이 피는 삽목 가지를
모르고 심게 되었고, 그렇다면 흰색가지는 한번도 꽃이 피지 않았다가
올 해 처음으로 꽃이 피는 것이 됩니다.
하옇튼 어리둥절 합니다.
일월성이라고, 분꽃처럼 빨강, 흰색, 한송이에 빨강과 흰색이 반반으로 섞인 꽃,
흰색꽃에 빨간 점이 찍힌 듯 한 꽃이 피는 나무 입니다.
이 꽃은 흰색꽃과 빨강꽃을 교접을 시켜서 키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일월성 파는 것을 만나지 못해서 몇년을 찾아 다녔는데,
재작년에 작은 폿트분재 화분에 심겨진 것을 2만원에 사 온 것인데,
우리 집에 온 3년차인데 많이 자랐습니다.
올 해는 꽃몽오리가 많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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