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명자꽃 예찬 - 연다홍 명자꽃 3점

이쁜준서 2016. 3. 23. 09:12



1번


명자꽃색을 말로 표현하자면  참 모호 합니다.

다홍이라 하기에는 약간  연해서 그렇다고 오렌지색도 아니고,

그래서 연다홍이라 준서할미가 부릅니다.

해가 가고 가지들이 굵어지고, 전지를 잘 해서 키우면 앞으로 아주 멋지고,아름다운 모습이 될 것입니다.



2번

2번 이 아이은 홑꽃인데,  꽃잎 사이 사이가  벌어져 있습니다.

겹꽃이 홑꽃보다 더 이쁘다고만 할 수 없고,

색이 고운 꽃이 흰색꽃보다 더 곱다고 할 수만 없습니다.


꽃 잎과 꽃 잎 사이가 이렇게 떨어진 것의 매력이 또한 있지요.

가침 박달나무꽃은 흰색인데  이런 모양으로 핍니다.

하마 꽃가루가 흐릅니다.



3번


이 3번 연다홍꽃은 약간 겹꽃입니다.

얼마나 이쁜지 꼬옥 안아 주고 싶습니다.

이 아이들을 보고 있느라면 행복이 등 뒤에서 스멀스멀 올라서 온 마음이 촉촉 해 집니다.

준서할미는 등 따시면 스멀스멀 맘이 녹습니다.




3번

이 사진처럼 꽃의 속내를 들여다 보고 싶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나무인데,속내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꽃잎이 피어 나는 중이라 약간 접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