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빈도리
꽃 가지 하나에 꽃송이가 10여개의 꽃송이가 달린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향기가 얼마나 좋던지.....
꽃몽오리를 찍었을 때, 하늘의 은하수를 떠 온 듯 하다 했는데,
그 은하수 별들이 빛을 밝히기 시작 했다.
떨어져서 찍은, 만첩빈도리 화분 모습
끝에서 끝까지의 꽃가지들의 폭이 2m는 될 것이다.
화분 아랫 쪽을 보면, 이렇게 가지들이 많다.
꽃은 피니 보기는 좋은데, 이렇게는 옥상에서 부담스러워,
가을쯤에는 가지 정리를 해야 한다.
분홍빈도리, 만첩빈도리는 긴 가지가 늘어 지면서 꽃이 피어야 제 멋은 나는데....
옥상에서 꽃 핀 모습 중에서는 최고의 아름다운 자태일 것이다.
내년에는 가지를 자른 아담한 모습일테니.
순백의 만첩인 이 꽃은 손으로 바쳐 들고 싶을만큼 소담스럽다.
가만히 있어도 향기를 느끼지만,
눈 감고 얼굴 앞으로 대고 향기를 맡기도 한다.
가지가 늘어져서 아치가 만들어져서,
이 아치 밑으로 최대한 허리를 굽혀서 다른 화분에 물을 주러 들어 간다.
옆에 옆에 있었던,
큰 화분 2개를 몇일 간 들어 내어 놓고, 가지를 마음껏 벋어 나게 해 주었다.
분홍빈도리
분홍빈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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