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꽃도 작고, 키도 비교하면 작은 제라늄 3가지

이쁜준서 2015. 5. 24. 11:11

 

 

 

    

이름을 모르니 꽃 색갈로 복숭아 빛이라 부른다.

오른쪽 꽃과 달리 왼쪽 꽃 한송이는 연분홍이고, 꽃심이 더 진한 꽃 한 송이가 피었다.

제라늄꽃은 씨가 결실 되지 않는 것도 있고,

결실이 되긴 해도 결실이 잘 되는 것도 아니다.

 

 

분홍이라면 분홍색으로 볼 수 있고, 핑크빛 보라색으로 볼 수도 있는 꽃색이다.

씨앗이 결실되어,새의 긴 부리처럼 위로 향해 익어 가고 있다.

 

 

바로 위의 꽃  화분을 전체로 찍은 사진

 

 

 

 

다홍색이 아니고, 레드색으로 보게 된다.

이 아이도 씨앗 꼬투리를 물고 있다.

 

 

 

꽃은 꽃공을 이루고 피지 않고,

무리지어 피어나는 풀꽃들처럼 핀다.

 

꽃이 활짝 피어서 다들 현관 앞으로 내려 갔던 화분들인데,

같은 종의 색만 다른 세 화분을 어제 옥상에 모아 두었다.

 

동네 꽃집에서 이렇게 화륜이 비교적 작고, 키도 작은 것을 가져다 두어서

샀지만,

원예단지에 가면 보다 화륜이 크고, 색상도 더 화려한 제라늄류을 팔고 있어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 어려운 관상가치에서 떨어지는 제라늄들이다.

 

그래서

우리 옥상에서는 섞여 있어 그 개성이 또한 돋 보인다.

 

오늘 아침 사진인데, 오늘 아침은

화분의 식물들에  물을 주면서,

나무잎과 가지도 샤워를 하면서 주었기에,

옥상의 제라늄드로 샤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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