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삼색병꽃
이 사진에서는 흰색, 분홍색 빛이 약간 비춰진 듯한, 분홍색,
꽃이 흰색으로 피었다 변해 가는 색상이 다 있다.
이 사진에서는 짙고 붉은 보라색도 그 색의 톤이 다른 것이
보인다.
흰색으로 피었다 변해가면서 짙으지는 색으로
꽃송이들이 어울려 핀 모습만 이쁜 것이 아니고,
초록의 잎 끝이 뾰쪽한 듯 모이게 되는 잎사귀도 이쁘다.
어쩌면 꽃과 잎사귀가 이렇게 조화스런 아름다움일까!!!!!
곱다, 곱다, 곱다....
좌우의 폭이 1m가 넘는다.
작년에 삽목을 해서 딱 한포기 성공한 것이 올 해 꽃몽오리가 왔는 것을
오늘 온 꽃친구를 주었다.
작년에 셋이서 같이 갔을 때, 이웃 친구와 준서할미만 사고,
생긋이 웃으면서 준서할미를 쳐댜 보면서 저가 안 사는 이유를 아시지요?
준서할미 고개 끄덕인 답이 오늘 삽목해서 꽃몽오리 온 한 포기였다.
준서할미가 삽목해서 살려 준 한 포기가 돈으로 산 것보다 의미가 다르니 그랬을 것이고,
가지고 가서 붉은인동초 담을 타고 올린 것처럼,
대문 건너 쪽 담으로 이 일본삼색병꽃을 올릴 것이라 했다.
넝쿨 식물은 아니라도 수세가 좋아서 가지를 잘 유인하면 멋진 울타리가 될것이다.
겨울 노지 월동이 잘 되는 식물이라 더 적격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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