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리기 시작한 아삭이 고추
제대로 고추 포기가 자라기에 적당한 화분에만 고추 모종을 심으려면 10여개 정도인데,
올 해는 만들어 준비한 퇴비가 적어서 파는 퇴비를 사 분갈이를 했더니 흙이 많이 남았습니다.
맵지 않은 것으로, 풋고추 먹는 것은 5포기에 1,000원
알싸하지만, 단맛도 나는 아삭이 고추는 2포기에 1,000원
모종 값이란 것은 한 포기에 200원이나 500원일 뿐인데, 작은 화분에 심어도 한 줌 따 먹을 수 있다 싶어서
남는 흙이 있어서,
아삭이는 4포기, 나머지는 일반 풋고추 모종을 합해서 21포기를 심었습니다.
화분크기도 다르고, 품종도 다른 방울토마토
이 작은 화분에서도 많이도 자랐습니다.
열매를 4단만 받을 생각입니다.
방울토마토는 풋고추용 화분보다 더 크야 합니다.
4포기 1,000원 하는 방울 토마토를 예년처럼 사 왔었는데, 큰 시장으로 갔더니,
일반 방울토마토와는 다르다며 2포기 1,000원하는 것을 4포기 더 사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풋고추 심어 놓은 것에서 그런대로 크다 싶은 화분으로 바꾸어서 심었더니,
풋고추 화분은 더 크기가 줄어들고, 방울토마토도 자라기에 화분이 적은 것도 있습니다.
사기 화분에도 고추 포기를 심었는데, 아직은 집이 작다 하지 않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면서 살아 가는 자세를 많이 배웁니다.
열매를 따 먹는 채소는 뿌리가 깊게 내려 가기에 화분의 깊이가 있어야 하고,
화분이 크서 흙을 많이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조건에 맞지 않게 모종을 심어 두었는데도, 아직은 싱싱하게 잘 자랍니다.
작은 화분에 흙을 담아 수분과 양분을 넣어서 심어 두었어도,
작은 화분에서도 그 화분의 그릇 크기만큼 뿌리를 내려서, 열매을 맺습니다.
열흘 뒤부터 처음은 몇개 되지 않아도 풋고추를 딸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다 하루 두번을 따 먹어도 매일 딸 수 있다가. 햇빛이 아주 강 해지면, 잘 자라지 않고, 매워집니다.
그러다 홍초가 되기도 하고, 매운 고추를 따서 장아지를 담기도 합니다.
그래도 남은 것은 냉동실에 넣어 두면, 내년 풋고추를 따 먹을 때까지 풋고추는 사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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