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경주여행 1-2 무량사 (2012.7.6)

이쁜준서 2012. 7. 7. 06:00

 

 

 소나무가 병풍을 두른 듯 부처님의 앉으신 자리가 안온하게 보였다.

부처님을 더 크게 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 크기가 크서 사람에게 위압감을 주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합장하게 만드는 그런 친화감이 있어서 좋았다.

 

 

경주 남산 자락의 소나무는 아주 건강했다.

적송의 빛이 선명한 붉은 빛이였는데, 이곳은 물을 가득 묵어서 선명 한 붉은 빛이 아니지만,

솔 잎의 녹색은 참으로 고왔다.

 

 

      

                                       이 절은 무량사이고                                                                                               무량사의 종각

 

 

 

해체되어 조합 할 수 없어 돌덩이로 보이지만,

이 역시도 찬란한 신라 문화유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