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휴대폰을 잃고서.....

이쁜준서 2012. 4. 19. 00:14

 

친구 차를 타고 친구와 둘이서 가까운 시골로 다녀 왔네,

집에 돌아 와서 보니 핸드폰이 없다.

 

일단은 친구에게 전화를 해 차에 떨어졌나?를 물어 보아야 하는데,

핸펀이 없으니 연락길이 없다.

그 친구를 아는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해도

연결이 않된다는 멘트가 나오거나

집에 가서 전화번호부를 보아야 한다고.

 

 

 

 

친구나 준서할미나 낮에 초면인 사람에게 친구가 전화를 했던 것이 기억 나고

마침 명함을 받았던 것이 생각나고,

그 사람 핸드폰에 친구가 전화를 했으니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전화 온 기록에서 전화번호를 찾아 주십사 했고,

 

그 사람에게 받은 친구 전화번호로,

친구 차에서 핸펀을 찾아내고,

퀵으로 받았다.

어느 풀밭이나 어느 화장실에 떨어졌다면

찾을 수 없었을텐데,

다행이었다.

 

핸펀에 입력만 해 두면

언제든지 찾으면 되어서 핸펀 번호는

우리 가족밖에 기억을 못하는 바보가 되어 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