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2012년 4월 8일 1박2일 여행 2- 두물머리

이쁜준서 2012. 4. 9. 14:05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이 이렇게 강물이 넓은 것은 예상 밖이였다.

물은 은은한 옥색이었다.

이 물이 한강이 되어 아래로 내려 가는 것이다.

산과 천의 물이 계곡에서부터 시작해서 아래로 오면서 합수가 되어

더 넓고 수량도 많아져서 이런 큰강을 이루어 비가 오지 않아도

유유하게 흘러 간다는 것은 기적이다 싶다.

멀리 산들이 이 강물을 안고 있는 듯도 하다.

 

 

 나무도, 물도 제 색이 나왔더면 좋았을 것을

빛이 맞지 않아 아쉽다.

 

 

 

 

 

 

 

 

 

 

팔당댐

 

 

팔당댐 

 

 

팔당댐 앞쪽에도 물이 흘러 가는데,

강폭은 좁아졌다 넓어졌다를 했다.

 

다시 볼 수 있을런지는 몰라도

두물머리와 팔당댐을 보러 그 먼곳으로 일부러 가기는 어렵지 싶다.

 

다른 어떤 관광지를 보는 것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수해서 한강이 되는 곳을 보는 것은

맘을 오래도록 담게 되는 여행지였다.

 

솔이들 할아버님  그 먼곳까지 보여 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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