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만병초(萬病草) 1-1

이쁜준서 2012. 3. 16. 06:35

 

     

                                         애기만병초 꽃                                                                                        무늬만병초

 

 

친구네 만병초

같은 날 같은 크기의 포트에 담긴 것을 사 왔는데

심어 둔채 별 다른 관리를 하지 않고 키웠고,

옥상 창고에 같이 넣어 두었던 금귤열매가 얼어 버렸으니

잎 줄기도 동사 직전까지 갔었던 것 같다.

그러나 살았으니,

저 꽃몽오리가 자라서 아마도 늦봄쯤 꽃이 피면 힘이 있는 꽃을 피우지 싶다.

 

새순도 저렇게 꽃몽오리가 생겼나? 했더니

점점 크진다 했더니 새순이 4~5개가 저 몽오리에서 나왔다.

다른 식물과는 조금 다르다.

 

 준서할미네 것

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도 준서외할아버지가 살짝 만져보니 안에 꽃몽오리가 있었다 해도

피지도 못하고 말랐는 듯 하다 했다.

 

약초 하시는 분의 말씀으로는 자연상태에서는 해발 1200미터 이상에서 있는 귀한 식물이라 했다.

야생의 잎을 따 건재로 말린것은 꽤 비싼데,

제천쪽에서 약용으로 심어 가꾸기도 한다 했다.

 

작년 가을 화훼단지에 갔더니 수입을 했는지?

농장에서 시험재배 하던것이 출하 된것인지?

(야생화나 우리나라와 환경이 다른 야생화는 농장에서 시험재배 기간이 필요하다 했다)

15~16Cm정도 포트에 심겨진 나무를 팔았다.(15,000원)

 

귀한 나무라 같이간 세사람이 사 왔다.

 

 준서할미는 겉 흙도 손질 해 주고,

액비도 주고 손질을 해 가면서 키웠더니

친구네 것과는 나무 전체 크기도, 꽃몽오리 크기도 훨씬 크게 자랐다.

 

 

신기하게도 꽃몽오리인지? 싶었던 솔방울을 닮은 것이

겨울 찬방으로 들이기 전에 위 사진의 것보다는 작았지만,

봉긋한 것이 그 상태로 옥상에 두면 꽃몽오리가 얼어 버릴 것 같아

찬 실내로 들였고, 찬 실내에서도 꽃몽오리가 굵어 지더니

 

비늘 같은 것에 꽃송이 한개씩 비늘을 벗고 개화를 한다.

 

개화를 하기에

따뜻한 실내로 들여 왔다.

개화중인 꽃다발은 5Cm정도이고,

꽃나무 전체 키는 28Cm정도이다.

 

만병초(萬病草)

이름에 풀초의 한자가 들어 있으나 해발 1,200m 높이 이상에서도 나무 잎이 녹색으로 있는

아주 강인한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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