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콩나물을 길렀던 사진이다.
그 때는 햇콩으로 했기에 발아가 좋았고,
콩나물도 이번거보다 통통했다.
콩나물밥, 콩나물국, 나물 어느 것을 해도 구수한 맛이 있다.
콩나물 기르기에 중점
1. 일단 햇콩으로 할 것.
발아가 잘 된다.
2. 콩에 상처가 없는 반듯한 콩으로 할 것.
상처난 콩은 발아가 되지 않고, 발아 된 콩이 자라는 동안 썩게 되어 콩나물 시루 밑에 미끈 미끈하게 된다.
3. 수도물에는 잔존 염소량이 있어 직수는 받아 두었다 하면 좋다.
4. 큰 그릇에 시루발을 얹어 놓고 물을 주는데, 그 물을 하루에 한번 갈아 주어야 하지만,
줄 때마다 새물로 주는 것보다는 큰 그릇에 받아 진 물로 주는 편이 콩나물이 실하게 자란다.
5. 콩나물이 한꺼번에 자라지 않게 할려면 아랫쪽은 촉이 트지 않은 콩을 앉히고, 윗쪽은 촉이 튼 콩으로 앉힌다.
콩나물을 기르자면 수도물에는 잔존 염소 성분이 있어 생수를 떠 와 길렀지만,
앞 전에 수도물로 기르는 것은 실험을 했더니 괜찮았음이 증명 되었고,
햇콩으로 해야 하지 묵은콩은 콩나물이 되지 않는다 했는데, 2년 묵은 콩이 있어 1년 묵은 콩이 있는데도
2년 묵은 콩을 앉혔다.
발아가 아주 더디어서 5일까지도 발아가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콩나물 물주기는 큰 물받을 그릇에 시루발을 얹고, 시루를 얹고 검은천으로 덮어야 하는데,
밑으로 물이 흘려내리고, 물을 하루에 한번 새물로 갈아주고는 하루동안은 그 물을 다시 주면
콩나물이 굵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콩이 하 수상해서 물 줄 때마다 새 물을 주었더니 콩나물이 약하게 자랐다.
콩나물 시루 밑이 약간 끈쩍일 때가 있었는데, 숯을 넣었더니 그 점이 해결 되었다.
시루에 콩을 앉힌지 8일이 되었다.
다 자라 보아야 발아 되지 않고, 처진 콩이 있는지를 알 수 있지 싶다.
아직 한번도 뽑지 않았는데, 묵은콩이라 발아 시기가 달라서
콩나물의 키가 들쭉날쭉이다.
콩나물이 이만큼 자랐다.
콩나물콩을 물에 불게 하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물에 담구어서 푹 불려서 하는 법과 콩에 물을 뿌리면서 발아를 기다리는 것인데,
햇콩은 어떻게 해도 상관이 없는데, 묵은콩은 물에 담구어 푹 불리면 콩이 숨을 쉬어야 하는데
콩의 생명력이 모자라서,발아가 않되는 콩이 많을 수 있다고 한다.
반쪽콩도 고르고, 상처난 콩도 골라 내고 성한콩만 불려서 앉혀야 한다.
발아 되지 않은 콩은 콩나물이 자라는 동안 시일이 걸리니 썩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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