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2011년 직접 농사 지으신 백미와 기능쌀 두가지를 블벗님께서 보내 주셨다.
백미의 색이 아주 깨끗햇고, 곰실 곰실 움직일듯 한 쌀 낱알이 눈에 확 들어 왔다.
오늘 아침 기능쌀 두가지와 백미를 섞어서 밥을 했더니 밥맛이 특별했다.
김치김밥
보내 주신 분의 감사한 맘에,
나눔을 한다고 농약도 살포하지 않은 최상급의 백미를
쌀밥의 맛이 입속에서도 도드라지는 음식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냉동실의 쇠고기들을 아침부터 냉장실로 내려 녹였습니다.( 살짝 언듯해야 칼질이 쉽고)
1. 미역국을 끓이고,(내일 아침거리)
2. 불고기를 재우고,( 내일 저녁거리)
3. 김치 김밥 거리를 만들고,
4. 아침에 한 밥이 남아 있는데, 세가지 쌀을 썩어서 한 것이라 백미밥을 지었습니다.
1) 우엉, 쇠고기를 졸이고
2) 계란지단을 두툼하게 굽고
3) 묵은지를 양념을 깨끗하게 훓어내고 쏭쏭 썰어 물기를 꽉 짜고
설탕을 아주 약간 가미해서 뽂고,
4) 시금치를 삶아 무치고,
보통 때 김밥을 할 때엔 밥의 간을 초밥으로 합니다만
쌀밥의 맛도,
김치김밥은 김치의 맛과 쇠고기의 맛이 어울려서 깔끔한 맛이 일품이라
참기름 약간, 소금간도 평소보다 더 약하게
정성을 들여서 했더니 까다로운 준서외할아버지 입맛에도 맛있다 했습니다.
보내 주신 블벗님 감사합니다.
맘은 한 가득인데도 표현하는 말은 감사합니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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