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대구신천을 따라 원족3-1---신천의 식물

이쁜준서 2011. 10. 8. 06:30

돼지감자 꽃

 식물의 이름과 뿌리의 생김을 생각하면

꽃은 이렇게 이쁜 순노랑이다.

 

 사람키를 훌쩍 넘긴 키이지만, 분수와 어울린 아름다운 정경

 

 

 

 만추라 잎들이 말라 들고 있고, 오랜가뭄에도 말라드는 곳이 따로 있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곡선이고 아름다운 돼지감자꽃이다.

 

 파란 가을 하늘과 순노랑의 돼지감자꽃도 아름다운 정경이다.

 

 

 신천변의 정비공사를 하고 있어,

내년에는 공원으로 꾸며질 것이라 이 풍경은 내년부터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잘 꾸며진 공원보다는 흐르는 물만 더 맑게 관리하고 이렇게 자연스런 모습은 전국 어디에 내어 놓아도 되는 자랑거리일텐데.....

 

 

 

 

 

 걷고 또 걸어도 아직은 다리도 아프지 않고, 같이 가는 친구와의 대화는 즐겁고.....

 

 

아직 침산교 전이고 아직은 물이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