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유기농 감자를 노숙자님께 보내는 사람

이쁜준서 2011. 8. 26. 14:06

 

유기농 감자

제방 즐겨찾기에 맨 위에 있는 - 친환경 유기농 더불어 농원- 의 쿵덕쿵 님이 유기농으로 농사 지으신 감자 입니다.

제가 쿵덕쿵님과는 온라인상에서도 생면부지 였는데,

제 블벗님 방에서 유기농으로 농사지으신 감자 이야기를 댓글에서 읽고

감자를 하마 20Kg 한박스가 다 먹어 가는 참이라 찰칵 마우스 클릭해서는 갔었지요.

 

전화번호가 있길래 그 다음날 전화를 했고, 감자 한박스 10Kg을 택배신청을 했고,

위의 감자는 바로 그 감자를 삶은 것입니다.

 

평소에는 껍질을 깍아서 삶는데, 오늘은 그럴 여유가 없었기도 하고

피감자로도 삶아도 맛이 있을 것 같아 삶았더니

정말 오븐에 은박지를 싸서 구운 미국인들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딱 그 감자의 맛이였습니다.

 

감자를 씻어 감자가 물에 잠기는 정도로 물을 붓고,

20여분 삶다가 천일염은 넣고, 단것이 넣고 싶으면 인공단조미료를 같이 넣어서

10여분 더 삶다가 물을 따라 내고 불을 낮추어 남은 물기가 하나 없으면 불을 끄면 됩니다.

 

유기농 감자여서 더 맛이 있었는지?

감자종류가 그런 것이였는지?

 

감자 수확철에 감자를 팔고 조금 남아 있다시더니

서울영등포역에 노숙자님 밥하는 곳으로 보내고,

또 준서할미가 우리 지방과 왜관에서 노숙자 밥을 15년도 넘게 해 온 곳으로

연결 해 드렸는데 이 유기농감자를 두 박스 보내 주셨다 합니다.

 

파시지 왜 그런 생각을 하셨나요?란 준서할미 물음에

( 10Kg에 택배비 포함하여 3만원이나 되는 것을)

돈 많은 사람들은 좋은 것 많이 먹는데, 노숙자님들께 좋은 유기농감자를 드시게 하고 싶다라 하셨습니다.

 

http://blog.daum.net/ducheol/17318464

 

                                                                                                                   위 주소는 쿵덕쿵님의 방으로 안내 하는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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